일곱번 쓰러져도 여덟번 일어난다! 막고 또 막는 김대엽 상대로 결국 승리한 이정훈

이정훈은 사신을 통해 상대를 정찰하며 빠른 트리플 사령부를 선택했다. 김대엽 또한 모선핵을 빠르게 생산하며 안전하게 멀티를 가져간 후 로봇 공학 시설을 선택, 상대의 빌드를 확인한 이후 트리플 연결체를 따라가면서 경기는 후반 지향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정훈이 드랍을 통해 기습적으로 김대엽의 본진 연결체를 파괴하고 병력을 모두 살려서 퇴각하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정훈은 바이킹까지 추가한 뒤에 프로토스의 앞마당에 맹공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김대엽이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적시에 사용하며 방어에 성공, 경기양상은 다시 백중세가 되었다. 이정훈이 막강한 자원력을 통해 다시 인구수 200을 채운 후 김대엽을 재차 공략했지만, 이번에도 김대엽이 방어에 성공하며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이정훈의 몇 차례 추가 공격도 환상적인 사이오닉 폭풍으로 모두 막아내며 전황이 프로토스에게 넘어갈려는 찰나, 이정훈의 맹공이 결국 9시 지역 멀티를 파괴하면서 승부는 다시 테란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정훈은 11시 멀티에 화염 기갑병 드랍을 신호탄으로 전 병력을 일제히 앞마당으로 공격을 보냈다. 결국 이 공격은 김대엽에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테란의 강력한 화력에 김대엽의 병력은 모두 녹아내렸고, 이에 김대엽은 길고 긴 공방전 끝에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인벤 네임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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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tMarineKingPrime 이정훈:KT_Stats 김대엽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