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군단의 심장 첫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WCS KR S1 망고식스 GSL 4강전 김민철과 김유진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 김민철은 공허 포격기 이후 빠른 트리플 연결체를 가져가는 김유진에게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흔들며 시작했다. 김유진은 김민철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고, 지상 병력만 수비하다가 김민철의 뮤탈리스크에 크게 흔들리며 패배했다.

2세트, 김유진은 1세트와 같은 빌드를 사용했고, 김민철의 히드라리스크 압박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민철은 이번엔 바퀴와 저글링으로 압박했고, 이후 뮤탈리스크로 김유진을 제압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김유진은 비슷한 빌드를 선보였다. 김민철은 이번 경기에서는 압박을 가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더 부유하게 확장을 시도하며 10분동안 아무런 공격 병력을 생산하지 않고 일벌레 생산에 집중했다. 이후 바로 뮤탈리스크를 뽑아냈고, 한번에 십여기의 뮤탈리스크가 생산됐고, 김유진은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4세트, 김유진은 이번 경기에서 관문 플레이로 시작하며 김민철을 압박했다. 그러나 김민철의 철벽 수비에 막히며 힘들어졌다. 하지만 김유진은 포기하지 않고, 거신과 고위 기사 조합을 갖추며 김민철의 군단 숙주를 모두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5세트, 김유진은 선 제련소로 시작하여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광자포 러시가 성공하며 김유진이 유리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민철의 바퀴 압박에 제2 확장이 파괴되며 불리해졌다. 하지만 김유진은 공허 포격기의 활약으로 김민철의 확장을 파괴했고, 스카이 토스체제를 갖추며 김민철의 히드라리스크, 감염충 체제를 괴멸시키며 2:3까지 따라붙었다.

6세트, 김유진은 다시 한 번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김민철도 이번엔 부화장을 포기하지 않고, 가시 촉수를 지으며 지켜내려 했으나 실패하며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세트, 김유진은 불멸자와 거신 올인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민철의 일벌레까지 동원한 병력에 막혔고, 김유진은 뒤로 물러서며 수비태세로 들어섰다. 김유진은 좁은 길목을 이용해 버티면서 다시 병력을 모았고, 마지막 최후의 공격을 감행했다.

역장만 잘사용하면 프로토스도 충분히 이길만한 병력을 갖춘 상황이라 김민철도 섣불리 공격을 할 수 없었다. 결국, 김민철은 소수 바퀴를 돌리며 김유진의 앞마당과 추가 확장을 파괴했고, 마지막 남은 김유진의 병력을 잡아내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2013 WCS KR S1 망고식스 GSL Code S 4강 A조
1경기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4:3WoongjinStars_sOs 김유진
1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우주 정거장
2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DF atlas
3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여명
4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아킬론 황무지
5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돌개바람
6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벨시르 잔재
7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WoongjinStars_s0s 김유진붉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