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창과 방패가 만난 2013 WCS KR 시즌1 망고식스 GSL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오는 6월 1일, 군단의 심장으로 처음 진행되는 WCS-GSL 결승이 열린다. STX 소울의 이신형과 웅진 스타즈의 김민철이 대결하는 이번 대결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두 선수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스타크래프트2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로서 실력이 정점에 오른 두 선수이기에 어느 선수가 결승에서 승리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e스포츠 인벤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다섯 명의 곰TV 해설들이 보는 이번 결승전 예측을 준비했습니다.

다섯 명의 해설들이 보는 이번 결승전 우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채정원, 안준영, 황영재, 박대만, 그리고 이성은 해설이 바라보는 이번 결승전 예측을 한 번 살펴보세요!



채청원 해설 - '초 박빙의 승부! 김민철 4대 3 우승'





이번 WCS-망고식스 GSL 결승에 오른 STX의 이신형 선수와 김민철 선수의 공통점이라면 타 종족전을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라는 것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4대 3 스코어로 김민철 선수가 이신형 선수를 꺾고 자신의 커리어 최초 우승을 달성할 거 같고요.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테란 이신형 선수의 전체적인 대 저그전 운영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이신형 선수는 땅거미 지뢰 운영에서 아직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약점이 될 거 같습니다. 반면, 저그 김민철 선수는 대 테란전에 있어 지적할만한 약점이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6월 1일 벌어지는 이번 결승에서는 이신형의 판짜기와 운영, 그리고 '철벽' 김민철의 수비가 어우러져 정말 멋진 4대 3 풀세트 접전을 기대합니다!



안준영 해설 - '탄탄한 수비의 김민철이 빠른 병력 회전의 이신형을 4대 2로 우세한 모습을 보일 것'





WCS 시즌1 망고식스 GSL 결승에 오른 테란 이신형 선수와 저그 김민철 선수. 두 선수의 종족은 다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선수 모두 소수의 병력을 돌려 상대에게 자원 타격을 주고 이후 축적된 자원력을 바탕으로 힘싸움으로 이기는 타입이죠. 그러나 두 선수의 차이점이 있다면 웅진 김민철 선수는 탄탄한 수비 이후 응집된 병력의 한 방이라고 하면 이신형 선수는 병력을 회전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것입니다.

결승전 경기 초중반에는 양 선수 모두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중앙 교전을 피하며 서로간의 후방 견제에 집중하는 국지전 양상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소모전을 주무기로 내세우는 이신형 선수가 김민철 선수의 견제에 받는 피해가 체감상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번 결승, 4대 2 정도로 김민철 선수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황영재 해설 - '수준 높은 테저전 속에 이신형의 4대 2 우승'





개인적으로 6월 1일에 열리는 결승에서 현존 최강의 저그와 테란간의 수준 높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 특히 이신형은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무조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온지라 그가 보여줄 경기력은 아주 멋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민철 역시 강력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테란의 부유한 중후반 운영의 약점을 공략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한 가지인 초반 부유한 운영 후 중후반 난전시에 테란의 확장지역에 지속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선수이기에 생산력을 자랑으로 하는 이신형을 무너트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이신형의 우승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테란이 불리한 맵에서 이신형이 상당한 선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승에서 사용될 맵 중 김민철 특유의 난전이 가능한 맵이 제한적이기에 이신형의 물량전이 빛을 볼 수 있다는 맵이 많다는 점에서 이신형 선수가 4대 2 정도의 스코어로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대만 해설 - '이신형의 창! 김민철의 방패! '철벽' 김민철의 4대 2 승리 예상!'





현재 테란과 저그, 두 종족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두 선수이다보니 딱히 약점을 찾기 힘듭니다. 김민철과 이신형은 웅진과 STX, 두 팀에서 브루드워 시절 막바지부터 팀의 차세대 주자로 성장했던 선수들이고, 군단의 심장에 들어 그 실력이나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두 선수가 경기를 벌였을 때도 박빙의 경기가 나왔던만큼 6월 1일에 벌어질 이번 결승전이 정말 기대됩니다. 맹독충이나 땅거미 지뢰처럼 그 피해를 미리 가늠할 수 없는 함정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기에 두 선수들은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집중해야 하지만, 보는 중계진이나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블록버스터 급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신형은 이번 결승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소한의 병력으로 3개의 기지를 빠르게 활성화 시킨후 뽑아져 나오는 물량으로 시종일관 저그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신의 빌드에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부유한 플레이를 증기기 때문에 자신의 견제나 진출병력이 몇 번 막혀도 안정적으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신의 병력이 기지를 비운 사이 들어오는 상대의 견제나 초반 노림수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요.

반면 김민철은 전략적이기 보다 상대에 맞춰가는 운영형 스타일이며,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대처가 좋으므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없는 결승에서는 김민철 선수가 4대 2 정도로 이신형 선수를 꺾고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성은 해설 - '첫 세트를 승리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





군단의 심장으로 처음 치뤄지는 WCS-망고식스 GSL 결승은 서로 눈을 보며 가위 바위 보를 하는 두 선수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는 상황입니다.

이신형은 강동현과 4강에서 무리한 초반 확장을 시도하다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김민철 역시 총 7경기 중 두 경기 정도는 초반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이신형이 평소보다 조금 더 안전하게 두 개의 확장기지를 추가로 가져가는 체제를 들고 나올 수도 있겠으나, 테란의 3사령부 체제가 저그의 초반 찌르기에 취약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그렇기에 이신형 역시 결승전에서 두 경기 정도는 화염차를 동반한 3사령부 체제를 하는 것 처럼 위장하고 빠른 은폐 밴시나 스캐너 탐색을 통한 초반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 결승의 가장 핵심은 1세트 우주정거장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김민철 선수가 특별한 노림수 없이 서로 무난한 운영을 하게 된다면 1세트 승패와는 상관없이 이신형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국내 첫 군단의 심장 개인리그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두 선수 모두 이번 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클래스를 위해 굉장히 도움이 될 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이번 2013 WCS KR 망고식스 GSL 결승을 맞이하여 망고식스와 함께하는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고! 군심 소장판도 받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13년 6월 1일 정오(낮 12시)까지 e스포츠 인벤에 게재된 김민철 선수와 이신형 선수의 인터뷰 기사에 두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이번 WCS결승에서 우승한 선수의 인터뷰 기사에 응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군단의 심장 소장판, 군단의 심장 일반판, 블리자드 티셔츠, 망고식스 음료상품권, 이니를 상품으로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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