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신도림 인텔e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2주차 3경기에서 제8게임단이 저그, 테란, 프로토스 모든 종족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삼성전자 칸을 제압했다.

코랄 둥둥섬에서 펼쳐진 첫 세트에서 김기현은 전태양을 상대로 전태양의 초반 전략을 간파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김기현은 화염 기갑병과 공성 전차의 화력으로 전태양을 제압하며 1승을 가져갔다.

2세트, 하재상은 거신 위주의 송병구를 상대로 비록 자신이 거신을 따라가진 않았으나 폭풍함이라는 거신 카운터 유닛을 적극 활용하며 한방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허영무는 자신의 장기인 빠른 점멸 추적자를 통해 초반 배짱을 부린 김재훈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뒤 김재훈의 마지막 카드인 암흑 기사마저 제압하며 승리했다.

4세트, 김도욱은 앞마당 사령부까지만 자원을 확보한 뒤 의료선을 통한 화염 기갑병 드랍과 동시에 정면 지역에선 화염차를 난입시키며 양동작전으로 박대호의 건설 로봇을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박대호는 자신의 불리함을 한방에 뒤집기 위해 폭탄드랍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쉽게 막히며 패배를 선언했다.

돌개바람에서 펼쳐진 5세트, 이병렬은 이영한의 공격적인 성향을 간파하고, 저글링 맹독충 올인을 시도하는 이영한을 상대로 자신의 앞마당 입구를 진화장으로 막으며 이영한의 맹독충을 낭비시키며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이병렬은 바퀴 다수를 통해 이영한의 뮤탈리스크 타이밍에 절묘하게 공격에 들어가 이영한의 본진을 휩쓸며 승리했다.

6세트, 양희수는 우승자 출신인 신노열을 상대로 강력한 불멸자 올인을 준비했다. 신노열은 양희수의 불멸자 공격 의도를 파악하긴 하였으나 바퀴가 충원되는 시간보다 양희수의 진출 타이밍이 빨랐고, 신노열을 이 불멸자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2주차
3경기삼성전자 칸2:4제8게임단
1setSamsung_Reality 김기현:8TH_TY 전태양코랄 둥둥섬
2setSamsung_Stork 송병구:8TH_Terminator 하재상벨시르 잔재
3setSamsung_JangBi 허영무:8TH_Argo 김재훈아킬론 황무지
4setSamsung_TurN 박대호:8TH_Cure 김도욱뉴커크 재개발 지구
5setSamsung_Shine 이영한:8TH_Savage 이병렬돌개바람
6setSamsung_RorO 신노열:8TH_Pigbaby 양희수나로스테이션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