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 최인석 선수가 탑으로 포지션을 이동하게 됐다.

26일 저녁 8시 KT의 '팬미' 어플을 통해, 전일 공개됐던 '인섹의 새로운 도전' 티저 영상의 풀 버전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인섹' 최인석 선수는 앞으로 KT 불리츠의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해 섬머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상은 올스타전 때의 회상과 함께 이적 관련 루머에 대해 언급하는 등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티저 영상에서 비프음으로 처리됐던 비공개 부분은 바로 '탑 라이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KT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일단 이번 결정은 본인의 강한 의사를 바탕으로 결정한 부분이며, 예전부터 포지션 변경에 대한 생각은 계속 있어 왔다'며 '최인석 선수 본인이 정글러 포지션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어필을 해왔고, 구단 측에서도 선수의 피지컬이 좋으니 솔로 라인에 보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번 포지션 변경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카카오' 이병권 선수가 B팀에 온 것도 이런 부분과 연결해서 생각해주시면 되겠고, '썸데이' 김찬호 선수는 식스맨 체제가 아닌 주전으로 같이 활약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어린 친구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계속 함께 키울 생각이다'라며 추가적인 포지션 변경이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