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틱게이밍의 고석현이 송현덕을 꺾고 MLG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코랄 둥둥섬에서 펼쳐진 승부에서 고석현은 송현덕의 견제에 수비적인 태도를 취하며 바퀴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수의 바퀴가 모이자 고석현은 지체 없이 공격을 감행했고, 이 한 방 러시는 송현덕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바퀴 한 방에 무너진 송현덕인 이어진 네오 플래닛 S에서는 더욱 견제에 박차를 가하며 추적자와 거신, 불멸자를 섞은 조합을 구성하며 상대를 공략하려 했다. 중반 맵 중앙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송현덕은 고석현의 '바드라' 조합을 상대로 몰아 붙이는 데 성공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확장 지역에 견제를 받은 탓에 후속 병력에서 차이가 벌어졌고, 순식간에 모인 고석현의 병력에 송현덕은 중요 확장 지역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윽고, 고석현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다수의 감시 군주를 생산하는 세레모니와 함께 재차 공격을 감행했고, 송현덕의 항복을 받아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고석현은 앞서 결승에 진출한 최성훈과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상금과 750 WCS 포인트를 놓고 접전을 펼치게 된다.


2013 MLG 스프링 챔피언십 4강전
1setLiquid_HerO 송현덕:Quantic_HyuN 고석현코랄 둥둥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