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3경기

introspection vs atmosphere


두 팀의 첫 세트 승부에서는 라이플러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먼저 공격 진영으로 시작한 인트로스펙션은 첫 라운드 공격이 막히자 B사이트를 적극 공략했다. 인트로스펙션은 3라운드 성광탄의 지원을 받으며 라운드 스코어를 2:1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앳모스피어의 수비는 점점 단단해졌다. 중앙 대문에서 일찌감치 이득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한 앳모스피어는 라이플러들의 고른 활약 속에 3:2로 앞선 가운데 후반전을 맞게 됐다.

후반 첫 라운드, 김효주가 1:1 상황에서 세이브에 성공하며 앳모스피어는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어진 7라운드에서 빠른 중앙 돌격을 시도하는 앳모스이퍼의 전략을 정확히 읽은 인트로스펙션은 폭탄으로 3킬을 기록, 라운드 포인트와 함께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8, 9라운드 섬광탄 위폭의 지원으로 B사이트를 공략하는 전략을 연이어 쓴 앳모스피어는 절반의 성과를 거두며 마지막 10라운드를 맞게 됐다. 잠시 타이밍을 재던 앳모스피어는 중앙과 B사이트를 동시에 타격했고, 상대를 제압하면서 먼저 세트 포인으를 가져갔다.

드래곤로드에서 펼쳐진 2세트, 첫 공격이 무력하게 막힌 인트로스펙션은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 A사이트 전진 수비를 끊어내며 돌파에 성공한 인트로스펙션은 4, 5라운드 다시 한 번 B사이트를 공락하려 했지만, 또다시 수비를 뚫는 데는 실패했다.

4:1로 유리하게 레드 팀이 된 앳모스피어. 앳모스피어 역시 B사이트 공략에 힘을 실었다. 6, 7라운드 수비에 막힌 앳모스피어는 8라운드에서야 공략에 성공하며 라운드 포인트를 추가했다. 9라운드 광장을 돌아 오는 앳모스피어를 상대로 인트로스펙션의 김미현은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마지막 10라운드. 앳모스피어는 소영애의 2킬에 힘입어 B사이트 공략에 성공, 최종 세트 스코어 2:0으로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 프로방스


2세트 - 드래곤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