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2회차 B조의 경기에서 STX SOUL의 이신형이 KT 롤스터 이영호를 2:0으로 제압하고 1승을 기록했다.

이신형과 이영호의 대결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이번 경기에서 이신형은 1세트, 전진 병영을 시도하며 손쉽게 잡아낸 뒤, 2세트 화염기갑병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이신형 선수의 인터뷰이다.


"어렵지만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STX SOUL 이신형 인터뷰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소감은?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1세트는 빌드에 올인을 했지만, 2, 3세트 경기가 자신있었기 때문에 어렵지만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1세트에서 서로 전진 병영을 시도했다. 확인했을 때 기분은?

이영호 선수는 불곰 체제였고, 나는 해병 위주였기 때문에 불곰을 확인했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


2세트에선 최근 유행하는 화염기갑병 드랍이 나왔다. 준비한 것인가?

2세트는 이영호 선수의 빌드보다 나의 빌드가 조금 더 상성에 맞물려 있다. 그리고 화염기갑병 싸움에선 수비하는 쪽보다 공격하는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다.


오늘 경기력을 100점 만점에 몇점 정도 줄 수 있는지?

오늘은 나의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다. 100점을 줘도 될 것 같다.


오늘 2승으로 WCS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10연승을 했다는 것을 지금 알았다. 평소에 연승기록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기때문에 잘 모르겠다(웃음).


다음 상대가 정우용 선수인데 자신 있나?

정우용 선수도 연습 때 엄청 잘한다고 알고 있다. 굉장히 어려운 대결이 될 것 같다.


테테전에서 화염기갑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확실히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테테전에선 화염기갑병 시작이 정석이 된 것 같다.


그렇다면 화염기갑병의 너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화염기갑병이 너프되면 나도 함께 너프가 될 것 같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