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4회차 D조 경기에서 프라임의 조성주가 아주부 김영진을 2:1로 꺾어내며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오늘 승리한 프라임 조성주의 인터뷰 전문이다.


"시즌 파이널 꼭 가고 싶다" 프라임 조성주 인터뷰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연습을 생각보다 많이 못 했는데, 8강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개인리그 첫 8강이라 더 기쁜 것 같고, 더 열심히 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


오늘 상대인 김영진 선수도 기세가 굉장히 좋았는데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김영진 선수라서 딱히 연습을 맞춰서 했다기보다 래더 위주로 연습했다.


1세트는 생각대로 잘 풀린 것 같은지?

생각한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웃음). 초반부터 상대방을 흔들면서 제2 확장도 빠르게 가져가서 경기가 술술 풀렸다.


3세트, 유리한 상황에서 화염기갑병에 흔들리고 상대방의 몰래 확장을 빠르게 발견하지 못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초반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이길 자신이 있었고, 불리하단 생각은 하지 않았다.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8강 정도면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하기 때문에 아무나 상관없다. 종족도 상관없다.


개인리그 첫 8강에 진출했는데, 시즌 파이널 진출은 자신 있는지?

이번 시즌 파이널은 유럽이라고 알고 있는데, 유럽에 꼭 가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


지난 인터뷰에서 본인이 테란 대 테란에서 화염기갑병은 사기라고 말했는데, 정작 오늘 경기에선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왠지 그냥 화염기갑병을 쓰기가 싫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집이 부산인데, 경기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이 항상 응원해주신다. 빠른 시일 내에 부모님을 찾아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