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던 어윤수 선수에게 회심의 일격을 당하며 패한 강동현은 2세트에서 대공권을 장악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3세트 감염충을 적절히 활용한 강동현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아래는 강동현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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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다. 이런 방식의 16강은 처음인데 원래 방식보다는 어려운 것 같다. 힘든만큼 더 기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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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력이 이 정도이기 때문에 어렵게 진출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에서 그런 부분을 느끼고 있다. 8강에 진출해서는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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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기갑병 패치 이후로 테란전의 경우에는 할만해진 것 같다. 원래도 워낙에 테란전은 자신있었다. 프로토스, 저그 역시 상관 없다. 누굴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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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TV로만 보던 무대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예전에 보던 선수들처럼 멋있게 우승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탐이 나는 대회이니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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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수 선수가 맹독충을 쓸 것이라고는 생각을 아예 안 했었다. 의도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한 번에 밀린 것 같다. 게임 자체도 기운 편이긴 했는데, 상성에서도 갈리면서 쉽게 패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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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지막 쯤에 뮤탈리스크 간의 교전에서 포자 촉수를 대동해서 싸웠다. 그 때 대승을 거두면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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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이기기 위해서는 어윤수 선수가 무리를 할 때 감염충의 마나를 모아서 한 번에 역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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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긴장을 한 탓에 펌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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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목표는 8강이었다. 일단 시드는 확보해서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 한 번만 더 이기면 시즌 파이널에 진출 가능한데, 상대 선수에 상관없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진출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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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변형태 코치님께서 같이 와 주셨다. 같이 오셔서 밥도 사주셨는데 힘이 됐다. 연습 도와 준 최종혁, 김성환, 신희범 선수에게 고맙다. 프로토스전에서 군단 숙주를 잘 못 썼는데 성환이가 알려 주면서 잘 쓸 수 있게 됐다. 맹독충 역시 성환이가 도움을 많이 주었다.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줘야겠다. 8강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