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상대의 의도롤 모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건설 로봇을 내주면서 항복을 선언했던 정우용은 2세트에서 초반 난전 이후 물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3세트, 이정훈의 초반 밴시에 손해를 입었던 정우용이었지만, 은페 밴시로 역공에 성공, 뒤이어 수비에 성공하면서 결국 프리미어 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아래는 정우용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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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이 져서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다행히 오늘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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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란했다. 프로리그에서는 팀 승리의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개인리그에서는 평타를 친다고는 생각했는데, 스타리그에서 3패로 탈락을 했다. 하도 지다보니 경기장에 지러 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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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모든 경기에서 최적화로 막아 보려는 욕심을 부리게 된다. 오늘도 그런 식으로 수비를 하려고 하다 호되게 당하고 말았다. 다음부터는 깔끔한 수비를 하도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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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도 많이 지다 보니 정신적으로 타격은 없었다. 오늘 또 지는 건가 싶어 멍해지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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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피해를 많이 본 것이 또다시 최적화 수비를 하려고 하다 피해가 더 커진 것이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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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끝낸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3세트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빌드를 고민하다 은폐 밴시를 선택했었는데, 후반에서는 둘 다 무아지경 속에 경기를 펼친 것 같다. 경기 후반, 본진 지역 교전에서 승리한 후 승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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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할 것은 조작은 아니다. 그 경기 이후의 대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나와 이영호 선수만 두고 보면 내가 실력적으로 밀리는 게 맞다. 경기 내적으로 얘기하자면 당시 첫 세트 불곰 위치가 래더 상에서의 경험에 비춰 보면 평범하게 서치 했을 때 아슬아슬하게 보이지 않는 위치였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대진을 알고 있다 보니 조작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당시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탈락이 확정된 상태기도 했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연달아 하느라 많이 쉬지도 못 했었다. 그래서 당시 경기 전 휴가 기간에 푹 쉬다 보니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오해는 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 경기를 다시 보는데 스스로도 실망스럽더라. 가족들이 보고도 일부러 져 준거냐고 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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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경기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대회만 되면 긴장을 많이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보인 적이 많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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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16강에서 좌절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런 경험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소 시즌 파이널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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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합류하셨는데, 나는 오늘 경기 때문에 아침에 숙소를 나왔었다. 그래서 아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2013 WCS KR S2 옥션 올킬 챌린저 리그 3R 1일차 |
2경기 | MarineKingPrime 이정훈 | ![]() | 1 | : | 2 | ![]() | CJentus_Bbyong 정우용 |
1set | MarineKingPrime 이정훈 | ![]() | 승 | : | 패 | ![]() | CJentus_Bbyong 정우용 | 돌개바람 |
2set | MarineKingPrime 이정훈 | ![]() | 패 | : | 승 | ![]() | CJentus_Bbyong 정우용 | 뉴커크재개발지구 |
3set | MarineKingPrime 이정훈 | ![]() | 패 | : | 승 | ![]() | CJentus_Bbyong 정우용 | 아나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