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전 A조 프라임 조성주와 아주부 강동현의 경기에서 조성주가 완벽한 강동현의 빌드에 맞춤을 보여주며 3:1로 강동현을 제압하고 생에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오늘 강동현을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한 조성주의 인터뷰이다.

"이신형이 올라오면 좋겠다" 프라임 조성주 인터뷰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처음 대진을 확인했을 때, 일단 김민철 선수를 만나지 않아 좋았고, 저그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겨서 매우 기쁘다.


4강 진출로 시즌 파이널 확보에 성공했다.

기쁘긴 한데, 이번에 유럽에서 열린다고 들어서 걱정된다. 멀어서 무섭다(웃음).


1세트, 땅거미 지뢰 빌드가 돋보였다.

혼자 래더에서 개발한 빌드다. 마침 강동현 선수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아서 사용하게 됐다.


3세트, 상대방의 울트라리스크가 많았는데, 불곰보다 해병과 땅거미 지뢰의 비율이 높았다.

울트라리스크 파악을 늦게 하기도 했고, 병영을 짓는 중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


3세트 초반 사령부를 4개나 짓는 독특한 플레이를 보였다.

초반 사신이 실패했기 때문에, 최대한 배에 힘을 주었다. 그런데 강동현 선수의 정찰에 의해 들켜서 아쉬웠다.


강동현 선수를 상대로 어떤 식으로 연습했나?

강동현 선수가 바퀴 위주의 플레이를 좋아하셔서 먼저 찌르는 식의 공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오늘 강동현 선수는 맹독충을 많이 보여줬다.

살짝 당황하기 했지만, 일반적인 저그의 패턴이라 편하게 상대할 수 있었다.


대 저그전에서 땅거미 지뢰란?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유닛? 해병만큼이나 중요하다.


김민철과 이신형 중에 누구와 4강에서 붙고 싶나?

이신형 선수와 붙고 싶다. 동족전이 오히려 더 편하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오늘 승리로 우승까지 바라볼 것이고, 열심히 연습해서 이루도록 하겠다.


현재 로열로더 후보로 강력한데, 욕심은 있는지?

물론 욕심은 있지만,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8강 준비를 위해 도와준 팀 내 저그 선수인 전지원과 문학선 선수에게 감사드리고, 후원사인 TTesports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