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강남 곰TV에서 열리는 2013 퓨즈티 서든어택 섬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다시 한 번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된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인트로스펙션. 지난 대회 퍼제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만 인트로스펙션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퍼제를 만나게 됐다.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결승 리벤지 매치.

더 이상 준우승으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왕좌를 탈환할 것을 다짐하는 인트로스펙션의 출사표를 들어보자.


2회 연속 준우승만큼은 사양하겠다! 인트로스펙션



지난 시즌 결승전 리벤지 매치다.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전형민 - 우리도 이제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지난 시즌은 준우승에 그쳤는데 2회 연속 준우승을 할 순 없다. 이번 결승전에선 꼭 이기도록 하겠다.

정현섭 - 이런저런 일도 많았지만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

최원중 - 퍼제와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 2번째이다. 재미있는 경기 하자고 인터뷰 한 것을 보았는데, 우리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결승 때 연습한 만큼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

강병훈 - 결승전에 처음 진출한 만큼 꼭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하겠다.

김진구 - 그동안 가장 좋았던 대회 성적이 8강이었다. 이번에 첫 결승에 진출한 만큼 우승하도록 하겠다.


이번 결승전 예측을 한다면? 어떤 맵이 관건이 될 것 같나?

전형민 - 어차피 5 맵을 모두 연습을 했기 때문에 딱히 마음에 들고 안 들고는 없다. 1, 2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코어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원중 - 다전제이기에 첫 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첫 번째 맵을 그래도 자신있는 맵으로 선택했다.

정현섭 - 우리가 연습에서는 못하더라도 대회 실전에서는 집중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하다보면 우승할 것 같다.

강병훈 - 5전제라 첫 번째 맵에서 이겨 분위기를 탄 뒤 침착하게 하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

김진구 - 5판 3선승제라서 1, 2세트를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를 것 같다.


결승전이 5전제로 진행되는데 여기에 따른 부담감은 없나?

최원중 - 퍼제같은 경우는 1차 때부터 같이 한 선수들이다. 그렇다 보니 맵이 많으면 솔직히 퍼제쪽이 쌓아 놓은 게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아무래도 우리 팀이 조금 불리하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5전제이기에 각자 준비해 온 작전들이 잘 통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


강병훈, 김진구 선수는 결승전이 처음이다. 상대 팀에서 이 선수 만큼은 내가 제압하겠다는 목표가 있나?

강병훈 - 딱히 무서운 선수는 없다. 스나이퍼만큼은 우리팀이 압도하겠다.

김진구 - 그동안 대회에선 잘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결승인 만큼 상대편 스나이퍼한테 실력 차이를 보여주고 싶다.


결승전 경기에 앞서 상대 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전형민 - 결승전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많이 우승 했으니깐 이번엔 우리가 우승할게.

정현섭 - 서로 마지막 경기고, 마지막 무대니 팬 분들이나 오시는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장면을 보여드리길 바란다. 경기는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최원중 - 서로 친한 팀이다. 기왕이면 서로 열심히 연습한 뒤 우리가 퍼제를 이겼으면 좋겠다.

강병훈 - 서로 잘 아는 팀이니까 각자 준비 열심히 해서 재밌는 경기했으면 좋겠다.

김진구 - 그동안 수고했다. 이번엔 우리 차례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형민 - 우리가 팬이 많지 않다. 안 보이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감사드린다. 이번 결승에는 꼭 우승해서 시상식에서 웃는 모습으로 서 있겠다.

최원중 - 인트로스펙션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김진구 - 우승하면 '친추' 이벤트 세게 가겠다.

강병훈 - 팬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승하겠다.

정현섭 -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꼭 우승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