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WCG 2013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2일차 1경기에서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프라임의 이정훈을 상대로 초반 강력한 견제 이후 들어오는 이정훈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2:0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오늘 승리한 웅진 스타즈 김민철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4강에 진출했으니 우승까지 해내겠다" 웅진 스타즈 김민철 인터뷰



이정훈을 2:0으로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WCS 시즌2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고, WCG는 정말 올라가고 싶었다. 최후의 저그이기도 하고, 지금 현재 휴가 기간이라 집에서 연습 중인데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마음에 들지 않는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력이 평소보다 발휘되지 않았다. 요새 경기 전날마다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WCG에 남은 유일한 저그인데, 최근 저그의 기세가 주춤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요즘 많이 지다 보니 '정말 밸런스 문제인가?' 생각도 들었는데, 맵이 문제인 것 같다. 특히, 테란전이 너무 힘들다. 예를 들면, 이번 스타리그 신맵들이나 우주 정거장이 거리가 가까워서 정말 힘들다.


WCG에서 이신형 선수와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있는지?

최근에 정말 많이 져서 라이벌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계속 만나도 항상 자신은 있다.


이신형 선수에게 최근 많이 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준비성 측면에서 이신형 선수보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4강에 올랐는데, 우승할 자신은 있는지?

자신은 항상 있다. 그리고 토요일날 4강전에서 지면 일요일에 3, 4위전을 또 해야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장을 오는데 정말 날씨가 덥더라. 일요일까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연습만 해야겠다(웃음).

WCG 2013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2일차
1경기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2:0MarineKingPrime 이정훈
1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MarineKingPrime 이정훈아킬론 황무지
2set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MarineKingPrime 이정훈벨시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