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와' 요한 루체시가 김경덕을 제압하며 외국 선수 중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요한 루체시는 공허 포격기 빌드를 선택하며 예언자 찌르기로 시간을 벌려 했다. 하지만 김경덕은 탐사정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 역으로 상대의 입구를 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한 루체시의 한 방 공격은 강력했다. 김경덕의 앞마당까지 밀고 들어간 요한 루체시는 순식간에 연결체 파괴에 성공했고, 강력한 공허 포격기의 화력에 김경덕은 항복을 선언했다.

이어진 2세트, 김경덕은 전진 관문으로 승부수를 띄워 봤지만, 요한 루체시는 이 곳을 정확히 정찰했다. 꺼낸 카드가 무위로 돌아간 김경덕을 상대로 요한 루체시는 상대의 모선핵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고, 추적자의 수를 늘리면서 그대로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요한 루체시는 패자전에서 이신형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김경덕까지 잡아내면서 비(非)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C조
최종전MVP_duckdeok 김경덕0:2NaNiWa 요한 루체시
1setMVP_duckdeok 김경덕:NaNiWa 요한 루체시벨시르 잔재
2setMVP_duckdeok 김경덕:NaNiWa 요한 루체시외로운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