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롤드컵에 대표로 참가할 세계 최고의 팀들이 결정됐고, LOL 팬들의 이목이 롤드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롤드컵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미리 알려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클라이언트 버전 같은 경기 내적인 부분은 물론, 행사 계획이나 선수들의 연습 환경 같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관해 라이엇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Q. 대회 클라이언트는 어떤 걸 쓰나요?

롤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 바로 이 질문일 것 같은데요. 바로 대회 클라이언트가 어떤 버전으로 진행되는지에 관해서입니다.


[ ▲ 9월 6일(금) 현재 한국 클라이언트는 3.10 버전입니다 ]


롤드컵은 3.11 대회 클라이언트 버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 서버는 9월 10일(화) 기준으로 3.10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3.11 패치는 현재 북미에서 패치가 완료되었으며, 한국 서버에는 9월 12일(목)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3.11 패치 노트 미리 보기(롤인벤 '한지운'님이 정리해주셨습니다.)



Q. 신 챔피언 '루시안' 사용 가능 합니까?


[ ▲ 신규 챔피언 루시안 ]

우리나라의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신규 챔피언이 나왔을 때 대회에서 한동안 사용할 수 없는 규칙이 있습니다.만약 그 챔피언이 엄청나게 강력한 소위 'OP'라서 대회 밸런스를 파괴하기라도 한다면 큰 일이 벌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번 롤드컵 또한 신 챔피언 '루시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Q. 선수들 연습 공간 있나요?


[ ▲ 제닉스 팀의 연습실 ]

선수들은 매일 경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휴식도 필요하고 물론, 연습도 필요하죠. 거기에 관해서는 라이엇 본사에서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롤드컵과 마찬가지로 팀마다 독립된 형태의 연습실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선수들이 연습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할 거라고 하네요!



Q. 언어가 달라서 선수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요?

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만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도 다른데요, 만약 다른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팀들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문제는 대회 클라이언트는 나라별 언어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한국 팀은 한글로, 중국팀은 중국어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올스타전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 '나서스'를 밴 하고 싶으면 Nasus를 칠 필요가 없다 ]



Q. 버그 발생 시에는 재경기가 가능한가요? 이때, 어느 한팀이 너무 유리할 경우 판정승이 될 수도 있나요?


[ ▲ 유독 버그가 많은 비운의 챔피언 '자르반 4세' ]

경기 진행 중 의도하지 않은 버그 발생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이때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재경기가 필요할 정도로 치명적인 버그일 경우 재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재경기를 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는데, 어느 한 팀이 너무나도 유리할 경우에는 심판관의 협의로 판정승을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Q. 팬들을 위한 공연이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나요?




[ ▲ 세계 각국의 잔나 출동? ]

그리고 경기 외에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이슈가 됐던 잔나 코스프레를 한 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