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날드, 보면 볼수록 정이드는 선수"

SK텔레콤 T1이 조별리그 2일차 경기에서 GamingGear, TSM을 차례로 꺾고 2승을 추가했다. 현재 성적은 3승 1패. 4승을 챙긴 OMG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

한 번의 위기 없이 무난하게 두 경기에 승리한 SK텔레콤은 온게임넷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의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질문은 첫날 패배에 관해서였다. 조별리그 1일차에 Lemondog에 승리했지만 중국팀인 OMG에게 패배를 당하게 된 것. 승부의 세계에선 언제든 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날 보여준 SK텔레콤 T1의 경기력은 한국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것에 반도 안됐다는 것이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에 대해 'Imapct' 정언영 선수는 "사실 미국에 처음 오는데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많이 먹다가 체했다. 음식뿐만 아니라 음료도 너무 많이 먹었다. 그래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bengi' 배성웅 선수는 사실 첫날 져서 상당히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고, 그 동안 자만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오늘 경기가 너무 중요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경기를 준비하는 것처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늘 두 번째 경기 상대인 TSM은 북미 지역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팀. 다소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주눅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던 분들이 많았겠지만, 정언영 선수는 "나도 개인적으로 TSM의 팬이고, 같이 TSM을 외치며 놀았다."고 말했다.

TSM의 미드 라이너 레지날드에 대해서는 정언영 선수가 호감을 표현했다. "볼 때마다 귀여운 것 같다. 계속 보니까 정이 든다."라고 레지날드 선수의 'Trash talk'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말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SK텔레콤 T1 김정균 코치의 인터뷰에서 말한 북미 솔로 랭크에 대해서는 한국 서버와 스타일이 다르지만 쉽다고 말한 뒤, 원거리 딜러인 'Piglet' 채광진 선수가 가장 먼저 챌린저를 달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 T1은 한국 시각 21일(토) 오전 11시에 Lemondogs와의 2차전을 가지게 된다.



인벤 방송국 또한 롤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며, 네클릿, 놀자, 니드, 이기민 등 인벤 방송국 출연진과 함께, 날마다 특별 손님을 초대 하여 다양한 재미를 줄 것이다.





롤드컵 개막식인 9월 16일(월) 새벽 4시부터 무려 8시간 동안 해설하게 될 KT Bullets 정글러 카카오 선수는 롤드컵의 한을 인벤 방송국에서 풀어낼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으며, 매번 인벤 방송국에서 날카로운 해설을 해왔던 라교수 LG-IM 라일락 선수 또한 이번 롤드컵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나진 소드 팀의 전력 분석에 능한(?) 진에어 훈 선수, 경기 화면만 봐도 경기에서 이길지 질지 한 번에 판단 할 수 있는 링풍호 링트럴 해설 위원, 결승전을 아웃사이더 랩 해설로 시원하게 마무리할 나진 실드 노페선수 까지.

멋진 초대 손님들과 함께할 이번 롤드컵 기념 인벤 방송에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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