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이 FXOpen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1승을 추가하며 1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스타테일은 선봉으로 한재운을 내보내며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과일나라의 레몬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김승철이 앞선 자원량을 바탕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스타테일은 테란전에서 연승을 달리는 이원표를 투입, 김승철을 제압하며 테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이원표는 안상원의 몰래 수정탑을 역으로 이용하며 승리를 추가 3:1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내몰린 FXOpen은 대장으로 이동녕을 선택했다. 팀의 기대를 업고 출전한 이동녕은 불리한 상황에서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상대의 허점을 만들어 역전승에 성공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상대의 빈틈을 노려 감염충을 모두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로 이어진 양 팀의 승부. 이원표에 이승현까지 패배한 스타테일의 마지막 카드는 김남중이었다. 85%의 저격 성공률을 자랑하는 김남중은 이동녕을 상대로 프로스트 12시 지역 지형을 활용한 역장으로 교전에 승리, 여기서 얻은 이득을 끝까지 살려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스타테일은 연승을 이어가면서 1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 짓게 됐다. GSTL은 10월 3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전을 거친 후 2라운드가 진행된다.

2013 핫식스 GSTL 시즌2 페넌트레이스 1라운드 9경기

스타테일 4 : 3 FXOpen

1세트 한재운(P) 승 : 패 고병재(T) 해운대
2세트 한재운(P) 패 : 승 김승철(T) 과일나라
3세트 이원표(Z) 승 : 패 김승철(T) 돌개바람
4세트 이원표(Z) 승 : 패 안상원(P) 연수
5세트 이원표(Z) 패 : 승 이동녕(Z) 폴라 나이트
6세트 이승현(Z) 패 : 승 이동녕(Z) 트리스트럼
7세트 김남중(P) 승 : 패 이동녕(Z)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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