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Open의 이형섭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모기업 FXOpen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형섭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FXOpen과의 스폰 계약이 10월 1일부로 파기되었음을 밝히고 10월 31일까지만 FXOpen의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보도자료를 통해 이후의 행보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FXOpen은 스타2팀과 도타2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타2팀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시장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형섭 감독은 FXOpen과 결별하고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 구단 운영을 도울 다른 후원 기업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FXOpen은 KR, EU, AM, SEA 지역에서 각각 팀을 운영했으나 한국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모두 해산 시켰다. 단 하나만 남아있던 한국 팀마저 지원을 중단한 FXOpen의 이름은 e스포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