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리의 환상 조합. KT 불리츠 극적인 역전승 연출하며 승자전 진출

게임 초반 CTU의 인베이드에 선취점을 내준 후 이어진 미드 라인 갱킹까지 실패하며 초반 기세를 넘겨준 KT 불리츠. 하지만 아리의 완벽한 로밍 타이밍과 바이의 갱킹으로 CTU의 챔피언들을 끊어내는데 성공. 역전승을 연출하며 WCG B조 승자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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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U는 인베이드를 통해 KT 불리츠의 정글러 바이를 잡는데 성공. 선취점을 획득하며 이득을 취한다. 초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미드 라인 갱킹을 시도한 'KaKAO' 이병권 선수의 바이는 오히려 CTU의 미드 라이너 니달리에게 견제 당하며 초반 싸움에서 기세를 내주게 된다.

초반 싸움에서 많은 포인트를 따낸 CTU는 완벽한 타이밍으로 드래곤을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탑 라인의 'Raccoon' 황원준 선수의 리븐이 'insec' 최인석 선수의 말파이트까지 잡아내며 이득을 더해간다.

이후 소규모 교전으로 킬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이어가던 양팀. KT 불리츠는 봇 듀오와 아리의 로밍으로 CTU의 봇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초반 불리함을 한 번에 뒤집는데 성공한다.

기세를 탄 KT 불리츠는 바이와 아리의 활약으로 CTU 챔피언들을 하나씩 잡아내는데 성공. 니달리의 포킹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야 할 CTU는 KT 불리츠의 강제 이니시에이팅에 말려들어 타워를 하나, 둘 잃어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승기를 잡은 KT 불리츠는 바론 처치를 시도하고 CTU는 과감하게 봇 라인 타워 철거를 선택해 반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바론을 처치하고 돌아온 KT 불리츠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강제 이니시에이팅을 당하며 한타에서 패배하게 되고 승기를 완전히 내주고 만다.

초반의 불리함을 뒤집으며 승기를 굳힌 KT 불리츠는 경기 시작 약 31분, 글로벌 골드 격차를 만 2천 차이까지 벌리며 완벽하게 승리. WCG 2013 국가대표 선발전 B조 승자전에 진출해 삼성 블루와 맞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