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조군샵 GSL 4강 2경기 2세트에서 어윤수가 엄청난 생산력으로 김민철을 압도하며 2승 고지에 올랐다.

2세트에서는 어윤수가 먼저 공세에 나섰다. 발업 저글링을 김민철의 멀티 지역에 기습시켰지만, 김민철이 여왕 2기를 통해 수혈로 버텨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결국 김민철의 후속 바퀴가 등장하면서 방어에 성공하자 경기는 중반을 향했다.

김민철은 공2업을 진행하면서 역공을 펼쳤고, 어윤수는 병력을 짜내면서 이에 대응했다. 김민철의 공2업이 완성되기 전에 어윤수가 이득을 거둬야했지만 결국 김민철의 공2업이 완성되면서 수비에 성공, 김민철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어윤수의 회전력이 불을 뿜었다. 김민철보다 불과 6기 더 많은 일꾼수로 인구수를 20이상 유지시키면서 불리한 업그레이드를 물량으로 뒤집고 버텨냈다. 이어서 공2업이 완성되자 일제히 역공을 가해 김민철을 제압하고 승부를 순식간에 2:0으로 만들었다.


2013 WCS KR S3 조군샵 GSL 4강

1경기 김민철(Z) 0 : 2 어윤수(Z)
1세트 김민철 패 : 승 어윤수 폴라 나이트
2세트 김민철 패 : 승 어윤수 프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