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은 초반부터 강력한 힘을 가진 트라이 레인을 구성했지만, AVE는 6레벨 이후 한타를 바라보는 조합을 구성했다. AVE가 얼마나 라인전에서 잘 버티며 한타 페이즈로 빨리 갈 수 있냐가 경기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스타테일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예상대로 트라이 레인 싸움에서 스타테일이 압도했고, 미드 레인 대결에서도 스타테일의 'MP' 표노아 선수의 트롤 전쟁군주가 AVE의 'Fenshuy' 김드미트리 선수의 퍽에 솔로킬을 냈다.

소규모 싸움이 일어날 때 마다 스타테일의 'Tenbeezy' 제프리 선수의 자연의 예언자가 빠른 백업을 시도해 한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모든 라인에서 승리를 거둔 스타테일. AVE가 짜온 한타 필승 카드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됐다.

스타테일은 자이로콥터, 트롤 전쟁군주가 빠르게 '어둠의 검'을 구매해 소규모 난전에서 더 강력함을 갖추게 됐고, AVE가 파밍을 위해 레인에 잠깐 모습을 나타 낼 때 마다 제압당했다.

AVE의 주요 영웅들이 레벨 6을 달성하고 한타를 시작했을 땐 이미 스타테일이 레벨과 아이템 상황이 너무 좋았다. AVE의 한타 필승 구도인 어둠의 현자의 진공, 자키로의 얼음길, 흑마법사의 혼돈의 제물이 모두 명중했어도 스타테일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스타테일이 AVE를 제압하며 승리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스타테일은 8강에 진출 성공, VT와 순위결정전만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