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웅진 스타즈 '어린왕자' 김명운 은퇴… 휴식 후 군 입대 예정

전 웅진 스타즈 소속 '어린왕자' 김명운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 사실을 알렸다. 지난 10월 1일 팀 동료인 윤용태, 임진묵 등과 함께 웨이버 공시됐던 김명운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군대에 입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운은 9월 말 본인의 챌린저 리그 진출 후 가졌던 인터뷰에서 '은퇴와 현역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는 속내를 토로하기도 했으며, 약 열흘 후인 10월 1일 협회를 통해 웨이버 공시 처리된 후 별다른 팀 이적 등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김명운은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웨이버 공시 후 갑작스레 은퇴한 감이 있긴 하다'며 '긴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은퇴해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웅진 스타즈 소속 선수 웨이버 공시된 선수 중에는 SKT T1으로 이적한 노준규 외에는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