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답지 않은 노련함!

10월 26일(토)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윈터 오프라인 예선 1경기에서 Team Dark가 MSH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아마추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승리를 따낸 Team Dark는 탑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Chop' 정인철 선수와 'plls' 이효창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다음은 Team Dark의 정인철, 이효창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선 진출한 소감은.

'Chop' 정인철 : 얼떨떨하다. 상대가 생각보다 쉬웠다.

'plls' 이효창 : 오늘 처음 맞춰봤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


Q. 팀 구성이 얼마 전에 바뀌었다. 연습하는데 불편하진 않았나.

정인철 : 연습을 원래 안 한다. 어제 팀랭을 한 번 하고 왔다. 자신감도 있고, 다들 바쁘기도 하다. 즐겜 마인드로 출전했다.


Q. 이효창 선수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이효창 : 정글러인 사빌라(김지환)가 며칠 전에 연락이 왔다.


Q. 경기 전반적으로 어땠나.

정인철 : 나는 완전히 잘했다. 정글러가 기대보다 못했다.


Q. 서로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했는데

이효창 : (정인철을 보고)말랐다고 생각했다(웃음).

정인철 : 인터넷에서는 깝죽거렸는데, 실제로 보니 안그렇다. 흑인(이상현)형이 지각하려고 하니까 지하철 표도 미리 끊어놨다. 그리고 생각보다 똑똑했다. 외국인이랑 영어로 대화도 했다(웃음).


Q. 본선의 목표는.

정인철 : 조편성만 좋게 된다면 8강 갈 것 같은데, 아니면 16강 탈락할 것 같다. 진에어랑 IM, 제닉스는 할만한 것 같다.

이효창 : 나는 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Faker' 이상혁을 만나고 싶다. 최고의 팀을 만나서 라인전을 해보고 싶다.


Q. 본선의 각오는.

정인철 : 평소 하던 대로 하다가 잘하면 올라가는 거고 못 하면 떨어지는 거다.

이효창 : 즐겜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빌라 빼고는 상위라운드에 대한 욕심이 없다.

정인철 : 사빌라만 결승간다고 그러고 의욕이 넘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인철 : 딱히 없다. 가족들도 오늘 나온 걸 모른다. 차비도 내가 벌어서 왔다.

이효창 : 27살이라 나이도 많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삼아 나와서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