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에서도 스타테일이 빠르게 전장을 지배하면서 승기를 잡고 승자전에 진출, FXOpen과 결승 진출을 겨루게 되었다. 다음은 스타테일의 제프리와 송익재 선수의 인터뷰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3/10/29/news/i1501990596.jpg)
Q. 언더레이티드를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소감은?
'Gandhi' 송익재 : 언더레이티드랑 하면서 내심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고, FXOpen과의 경기에 기대감이 높다.
'Tenbeezy' 제프리 : 생각보다 쉽게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고, 상대편이 연습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Q. 두 세트 모두 '이오'를 선택했는데 최근 하향이 되지 않았나? 선택하게 된 배경은?
'Tenbeezy' 제프리 : (하향과 관계없이) 어쨌든 글로벌 갱킹이 가능한 캐릭이라 우리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수정의 여인'이나 '현상금 사냥꾼'이 적을 한 명만 찾아내면 바로 이동해서 이득을 볼 수 있어서 그렇게 많이 하향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첫 세트에서 53킬이나 기록하고도 경기가 장기전이 된 이유는?
'Tenbeezy' 제프리 : 우리가 부족하기에 그렇다. 실수가 정말 많았고 오더도 잘 안됐다. 많이 엇갈린 것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경기가 오래 걸리게 되었다.
Q. 승자전에서 FXOpen을 만나게 되는데 어떤 경기가 될 것 같나?
'Tenbeezy' 제프리 : 아직까지도 우리가 많이 밀리는 것 같다. 우리가 FXOpen을 잡으려면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컨디션도 최상이어야 하고 운도 좀 따라줘야 할 것 같다.
'Gandhi' 송익재 : 아직 운영에서 밀린다고 생각한다. 팀원끼리의 호흡을 더욱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Q. 제프리 선수는 슈퍼매치에서 직접 관람을 오기도 했는데 경기를 관전한 소감은?
'Tenbeezy' 제프리 : 아직은 (국내 팀과 해외 팀의) 수준 차이가 심한 것 같다.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인 것 같다.
Q. 상대하는 중국 팀이 1팀이 아닌 3팀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Tenbeezy' 제프리 : 우리가 조금이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그래도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상대 팀에 도타 올스타즈 시절부터 유명한 선수가 있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 수준 차이가 심하게 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Gandhi' 송익재 : 승자전에서 FXOpen과 만나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Tenbeezy' 제프리 : 이기겠다고 확답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