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티 서든어택 여성부 경기에서 30.4가 e.sports-united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2013년 11월 18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퓨즈티 서든어택 챔스 2013 윈터 8강 B조 3경기에서 30.4는 빠른 속공 전술을 이용해 상대팀을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30.4의 김은지, 이진아 선수와의 인터뷰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김은지: 오늘 오더 내리는대로 선수들도 잘 움직이고 상황도 좋았다. 오기 전에 엄청 싸워서 이번 주에 연습을 잘 못했는데 다들 힘내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오더를 내리는 서정은 선수도 오늘 경기가 괜찮았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이진아: 연습을 잘 못해서 오늘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오더도 잘 맞고 다들 게임이 잘 되어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Q. 가장 오더가 잘 맞았던 상황은?

김은지: 지난 경기때는 너무 조심스럽게 운영을 했다가 좋지 않아서 이번에는 준비했던 걸 다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빠르게 속공을 걸었는데, 전체적으로 잘 통한 거 같다.


Q. 오늘 속공 전략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김은지: 섬머 때는 원 스나 체제라 빠른 플레이를 선택했었다. 이번 시즌 들어 스나이퍼 김다영 선수를 영입했는데, 속도가 늦어진 후 계속 패배해서 원래 하던대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오늘 서정은 선수가 라이플을 들면서 속공을 선택했다.


Q. 세이브 클럽과 다음 경기를 갖는다. 4강 진출의 중요한 기로인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김은지: 세이브 클럽도 빠른 공격 스타일을 가진 팀이다. 거기에 대비하며 팀 플레이 위주로 준비를 할 생각이다. 개인 기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웃음).

이진아: 라이플끼리 개성이 강해서 서로 어느정도 맞춰야 할 거로 생각한다. 그 부분을 위주로 준비할 생각이다.


Q.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이진아: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김은지: 우승도 우승이지만, 후회없는 게임을 하는 게 목표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김은지: 경기 있을때마다 응원해주는 30.4 클랜원들과 지인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이진아: 팀원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다음 경기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