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에서 인간형 타입에 속하는 에픽 등급 정령으로는 도라, 셰리, 캐서린, 린지, 제이드, 클레르, 메피스토펠레스 등 7종이 있다. 보통 '인간덱'이라 부르는 팀 구성은 이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디펜더부터 광역 캐스터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조합이 가능하고 성능 또한 준수해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선호되고 있는 인간덱의 핵심 정령은 메피스토펠레스와 캐서린, 그리고 클레르라고 볼 수 있다. 뛰어난 탱킹 능력을 보유한 클레르가 적의 공격을 받아내고 캐서린이 팀의 생존을 책임진 뒤 메피스토펠레스의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균형 잡힌 성능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간덱에 대한 소개와 세팅 방법을 정리했다.


▲ 대부분의 인간덱은 메피스토펠레스를 메인 딜러로 활용하고 있다


◆ 일단 버티고 한방에 정리! 인간덱의 특징은?

인간덱은 다른 주요 덱과 비교했을 때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튜토리얼 과정에서 린지가 제공되며 주요 딜러인 메피스토펠레스는 출석 이벤트로 획득이 가능하다. 선별 소환으로 캐서린을 선택할 경우 다섯 자리 중 2자리만 추가 소환으로 확보하면 팀 구성이 가능해진다. 과금까지 계산한다면 클레르 또한 패키지로 수급할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픽업 소환 대상이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점도 이점이 된다. 일반 소환보다 높은 확률로 메피스토펠레스를 얻을 수 있고 일정 마일리지가 적립될 때마다 메피스토펠레스 정령 파편, 유물 등이 제공되어 스펙업에 유리하다.


▲ 메피스토펠레스는 픽업 소환 대상이기에 상대적으로 승급이 수월하다


인간덱의 전투는 보통 메피스토펠레스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디펜더인 클레르가 적의 공격을 탱킹하고 캐서린이 회복과 보호막으로 아군을 지킨 뒤 메피스토펠레스가 강력한 얼티밋으로 적을 녹이는 방식이다. 린지나 도라 등을 함께 채용해 화력을 보태기도 하나, 뛰어난 광역 피해 능력을 가진 메피스토펠레스를 인간덱의 메인 딜러로 보는 시선이 많다.

디펜더와 서포터, 캐스터까지 준수한 성능을 갖춘 밸런스가 뛰어난 덱이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메피스토펠레스의 화력 비중이 높기에 얼티밋 스킬을 활용하기 전까지 다른 아군이 적의 공격을 받아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캐서린, 메피스토펠레스의 스킬 사용 시점도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적의 암살자 등에게 메피스토펠레스가 먼저 쓰러진다면 화력이 크게 떨어지기에 배치에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메피스토펠레스의 스킬 연계를 통한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를 공략한다


◆ 메피스토펠레스-캐서린-클레르가 핵심, 이 외 팀 구성은?

대부분의 인간덱이 메피스토펠레스의 화력을 이용하는 조합이기에 가장 중요한 정령 또한 메피스토펠레스라고 말할 수 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다차원 분석 시스템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얼티밋 스킬 방주의 창과 메인 스킬 코드: 오버 드라이브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 얼티밋 스킬에 분석 상태일 경우 추가 피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수동 전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면 다차원 분석 시스템의 효과가 끝났을 때 메인, 얼티밋 스킬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메피스토펠레스의 화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다차원 분석 시스템으로 적이 분석된 상태일 때 수동으로 메인, 얼티밋 사용해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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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차원 분석 시스템이 활성화되었을 때 메인, 얼티밋 스킬을 사용해야 화력이 극대화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얼티밋, 메인 스킬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클레르, 캐서린을 통해 적의 공격을 버텨내야 한다. 사실, 클레르는 불사형 디펜더인 페트라, 요정형 디펜터 클로이와 비교했을 때 성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단단함에서는 페트라에 밀리고 상태 이상 효과는 클로이가 더 뛰어나다. 그래도 유일한 인간형 디펜더이며 물리/마법 저항 버프, 보호막, 기절 효과를 보유해 육성 시 충분한 탱킹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정령이다.

캐서린은 아군 생존력 강화에 특화된 1티어 서포터다. 패시브 상투스는 체력이 35% 이하인 모든 아군의 물리/마법 저항을 높여주며 서브 스킬 아뉴스데이에는 일정 시간 방어력 증가, 크레도에는 주변 아군 회복과 무적 효과가 있다. 메인 스킬인 글로리아를 통해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얼티밋 스킬 키리에에도 모든 아군 보호막 제공과 회복 능력이 있다.

인간덱 사용 시 얼티밋 스킬은 메피스토펠레스가 전담하기에, 보통 캐서린은 패시브 효과와 서브 스킬, 메인 스킬까지만 활용하게 된다. 그래도 회복 효과와 아군 방어력 증가, 보호막, 무적 등의 옵션을 통해 아군을 지원해 메피스토펠레스만큼이나 인간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캐서린이 없다면 인간덱의 지속력 및 생존성이 크게 하락하게 되니, 선별 소환에서 확정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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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서린은 유물 성해포 착용 시 아뉴스데이에도 회복 능력이 추가된다


남은 두 자리에는 취향에 따라 인간형 정령을 투입하면 된다. 후보로는 도라, 셰리, 린지, 제이드가 있으며 이 중 린지와 도라의 선호도가 높다. 린지는 메인 스킬인 복수의 검으로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에게 근접해 타격을 가하는데, 패시브 무아지경으로 해당 적에게 도발 효과까지 걸 수 있다. 다만, 클레르와 캐서린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아군과의 거리가 멀어지기에 전투 구도에 따라 큰 활약 없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을 가진다.

적과 근접하여 전투를 펼치는 워리어 역할인 도라도 기대 이상의 탱킹력과 화력을 보여주는 정령이다. 전투 시작 직후 자신의 체력을 일부 날리게 되지만, 체력이 50% 이하일 경우 방어력과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는 패시브 곰강불괴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질 수 있다. 또한, 메인 스킬 곰곰전력펀치와 서브 곰곰펀치에도 체력 50% 이하 시 추가 효과가 부여된다.

도라를 사용하고 싶다면, 캐서린을 함께 배치해주자. 전투가 시작되면 체력을 60% 잃어버리는 도라이기에 충분한 회복 능력을 보유한 서포터가 없을 시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캐서린에게는 적정 체력을 유지해줄 수 있는 회복 능력과 보호막, 무적이 있으니 궁합이 좋은 둘을 함께 채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정성이 확보된 도라라면, 메피스토펠레스에 이어 팀 내에서 피해량 2위를 기록할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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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를 사용할 때는 캐서린을 활용해 생존력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