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의 차해인은 정식 출시 후 첫 픽업 캐릭터로 뛰어난 공격 성능과 회복 불가 디버프로 특히 아라크네에서 엄청난 활약도를 보이는 빛 속성 딜러다.

차해인은 치명타가 터지는 것에서부터 화력 투사의 첫 단추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 어떤 스탯보다 치명타 확률이 우선된다. 또한 치명타 확률을 많이 챙기는 만큼 치명타 피해의 효율도 뛰어나 메인 계수 스탯인 공격력과 함께 치명타 피해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파티 조합 역시 치명타와 관련된 시너지를 보유한 민병구를 비롯해 짧은 시간 딜을 쏟아 넣는데 방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막을 걸어줄 수 있는 파티원들과의 호흡도 좋은 편이다.

▲ 강력한 명속성 딜러, 차해인의 세팅과 운용법을 알아보자


화력이 집중된 일반스킬부터 투자! 추천 진화는 2까지
먼저 차해인의 스킬 구조를 살펴보자. 차해인의 딜 사이클은 첫 등장 후 무희(Q)를 적중시키면서 동일한 이름의 자가 버프인 '무희'를 쌓아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를 높인다. 이어서 빛의 검(E)과 종언의 빛(궁극기), 코어 공격을 순간적으로 쏟아내고 다음 캐릭터로 교대한다.

여기서 첫 무희(Q)를 치명타로 적중시키면 3초간 검의 왈츠가 발동되어 무희를 무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보통 8~9회 정도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 누적 피해량도 매우 높을 뿐더러 무희 버프로 인한 후속 화력의 상승까지 상당히 크다.

이러한 구조상 차해인의 화력은 스킬에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스킬 레벨업 역시 일반 스킬과 궁극기로 몰아주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일반 스킬 1번인 무희가 화력의 핵심이므로 가장 먼저 올려주고, 다음으로 강력한 한 방 딜을 내주는 궁극기 종언의 빛을 찍어주자. 또다른 일반 스킬인 빛의 검 역시 계수가 매우 높아 궁극기와 함께 투자해줘도 좋은 효율을 낸다. 이 스킬들의 레벨을 어느정도 올린 뒤에 후속으로 QTE와 코어 공격을 높여주자.

서포터 스킬은 단순 계수 상승인데 화력 상승폭이 크지 않아 우선도는 낮으며, 일반 공격 역시 차해인의 사이클 특성상 사용할 일이 많이 없고 딜 비중이 낮아 재료가 부족할 때는 투자를 미뤄두어도 된다.

▲ 차해인의 가장 핵심적인 스킬인 무희(Q)부터 강화하여 전반적인 화력을 높여준다


▲ 무희 자가버프로 공격력과 치피를 쌓은 차해인이 쏟아내는 궁극기 화력은 엄청나다, 차선 투자한다


▲ 빛의 검(E)은 회복 불가 디버프 외에 계수도 매우 높아 궁극기와 함께 빠르게 투자할 만 하다


▲ 서포터 스킬은 계수 상승폭이 크지 않으니 다른 스킬을 우선해서 찍어주자


차해인의 진화는 모두 딜링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에 집중되어 있는데, 애매한 스탯 없이 모든 진화 효과가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차해인은 진화수치가 높아질수록 그대로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차해인의 진화는 자신의 자금 여유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명함으로도 성능이 충분히 잘 나오는 캐릭터인만큼 여러 캐릭터를 픽업하고 싶다면 명함에 이벤트를 통한 전용 무기 정도만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진화를 하고 싶다면 가장 추천하는 것은 2진화다. 다른 진화 역시 성능이 좋기는 하지만 2진화의 치명타 확률 16% 증가는 차해인의 딜 사이클을 보다 완벽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무희 사용 시 검의 왈츠를 발동하기 위해 치명타 확률이 무엇보다 중요한 차해인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아티팩트 부옵션으로 올릴 수 있는 치명타 확률의 상한선이 5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누적되는 치명타 확률의 가치는 매우 높다.

2진화로 향하는 길에 거쳐가는 1진화 역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무희의 중첩 수치를 3에서 5중첩으로 늘려주는데, 이는 공격력 16%와 치명타 피해량 16%로 매우 높은 수치다. 참고로 전설 등급의 공격력 % 반지를 20강까지 강화하면 오르는 공격력이 16.9%다. 또한 다른 헌터와 비교해보아도 이보라는 2진화 시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량이 6% 상승하는데 그친다.

이외 3진화는 낙인(QTE 스킬로 부여하는 디버프)에 걸린 대상에게 일반 스킬의 피해량이 50% 증가하는 효과로 차해인의 일반 스킬의 화력이 크게 상승한다. 4진화의 치명타 피해량 16%는 대미지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1진화랑 비교해봐도 공격력 16%가 적은 셈이므로 투자 비용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준이라 5진화를 위해 거쳐가는 관문이라고 봐야한다.

마지막 5진화는 차해인의 버스트를 화려하게 장식해주는 효과로, 궁극기 종언의 빛이 무희 중첩 횟수에 따라 피해량이 배가 되는 방식이다. 1돌파 효과를 활용해 최대 5중첩까지 쌓을 수 있고 이 경우 종언의 빛 피해량은 100% 증가, 즉 2배가 된다. 차해인이 수백만에 달하는 대미지를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 사이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2진화 추천! 거쳐가는 1진화도 공 16%, 치피 16%로 성능이 좋다


진화될수록 높은 효율의 전용 무기, 없다면 활로 - 무기 선택
차해인의 무기는 당연히 전용 무기가 성능이 가장 좋다. 일반 스킬 피해량 증가와 함께 일반 스킬 사용 시 12초간 치명타 피해량이 상승한다. 일반 스킬에 화력이 집중되어 있는 차해인에게 딱 맞는 효과다. 현재 차해인의 픽업과 함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되도록 명함이라도 꼭 챙기는 것을 추천! 무기가 진화되면 스킬 피해량 및 치피 상승률이 크게 높아져 효율이 더욱 좋다.

만약 차해인의 전용 무기를 놓쳤고 제작도 요원하다면 대체제로 사용할만한 가장 무난한 무기는 활이다. 활은 치명타 피해량이 상승하기 때문에 치명타 확률을 많이 챙기는 차해인과 시너지가 좋다. 약점 속성 피해량이 증가하는 장검 역시 쓸 수 있지만 차해인은 특유의 화력으로 약점이 아닌 곳에서도 자주 쓰이는 딜러인만큼 활이 좀 더 범용성이 좋다.

단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검은 일반 공격을 강화해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데, 차해인은 전체 딜량에서 일반 공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무기 효과가 없는 수준이니 되도록이면 활이나 장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전용무기의 일반 스킬 피해량 및 치명타 피해량 증가 효과는 차해인에게 딱 맞춰져 있다


▲ 치명타 피해량을 가진 활 종류가 대체 무기로 가장 무난하다


▲ 단검은 비추천! 차해인은 일반 공격의 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단검이 어울리지 않는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최우선은 가죽 - 방어구 아티팩트
차해인의 방어구는 캐릭터 특성상 경화 가죽(강인함 세트)이 가장 좋을 수 밖에 없다. 치명타 확률을 높여야 하는 캐릭터고, 그만큼 치명타 피해량의 가치도 높아지는데 경화 가죽 세트는 치명타 확률 8%와 치명타 피해량 32%를 제공한다. 버릴게 하나도 없다.

만약 경화 가죽 세트의 옵션이 너무 좋지 않은데 흑사자(무장 세트)가 옵션이 잘 나왔다면 이를 사용하다가 갈아타는 노선도 추천한다. 공격력 5% 증가 효과는 공격력 계수를 쓰는 차해인에게 잘 맞으며, 대상의 방어력을 15% 무시하는 4세트 효과 역시 차해인의 화력 투사에 무난하게 도움이 된다.

이외 추천 세트에 있는 대주술사(일발 필살 세트)는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픽은 아니며, 차해인이 5진화를 달성했다면 고려해볼 수 있는 세트다. 5진화 차해인이 쏟아내는 궁극기의 엄청난 화력을 대주술사 세트로 보다 강하게, 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궁극기 하나에 모든 것을 쏟는 만큼 놓쳤을 때 위험부담이 크고, 고점을 내기 위해 QTE 교체를 보다 빠르게 헤줘야 하는 등 조작에 연습이 필요하다.

▲ 경화 가죽(강인함 세트)은 차해인을 위한 맞춤 아티팩트 수준의 성능이다


▲ 흑사자(무장 세트)는 공격력과 방어력 무시 효과로 무난한 딜링 성능을 보여준다


▲ 대주술사(일발 필살 세트)는 5진화를 한 경우 궁극기에 올인하는 빌드를 짤 때 추천한다


붉은 눈, 야수, 베히모스에서 부옵션에 따라 선택 - 장신구 아티팩트
확실한 우위가 존재하는 방어구쪽과 달리 장신구는 어느 하나가 압도적인 우위라는 느낌까진 아니며, 아직 그렇게 많은 장신구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면 붉은 눈이나 베히모스, 야수 중에서 부옵션이 좋은 것을 착용하면 된다. 그 중에서 특히 전자의 두 종류가 추천되는 편이다.

붉은 눈(경기 위의 투사 세트)은 치명타 적중 시 4초 동안 공격력이 5% 상승하며, 4세트 시 공격력 상승 효과가 4중첩까지 쌓이는 장신구다. 즉 차해인이 QTE로 등장 후 무희(Q)를 몇 번 긁어주면 바로 공격력 20%가 상승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치명타 확률을 높게 세팅하고 낙인 버프까지 어우러져 붉은 눈의 버프 효과를 빠르게 쌓을 수 있는 차해인은 이 장신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헌터로 손꼽힌다.

베히모스(처형인 세트)는 체력이 40% 이하인 적 공격 시 주는 피해량이 8% 증가하는 효과를 제공하며, 4세트 시 체력 조건이 70%로, 주는 피해량은 20%로 증가한다. 베히모스는 딜러 직업군은 누구라도 사용하면 좋은 범용 장신구로, 남는 베히모스가 있다면 고민 없이 끼워줘도 되는 효자 아티팩트다.

야수(숙련자 세트)의 경우는 좀 특이하다. 4세트 기준 치명타 적중 시 50% 확률로 공격력이 1.6%씩 상승하는 효과를 지닌다. 이 중첩은 최대 100까지 쌓일 수 있어 공격력이 160%까지도 오를 수 있는데, 문제는 항상 나와있어서 중첩을 계속 쌓아나가는 성진우와 달리 헌터인 차해인은 버프를 쌓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또한 차해인은 3초동안 8~9회의 공격을 쏟아내며 엄청난 속도로 치명타를 꽂는데, 야수는 붉은 눈과 달리 중첩이 쌓이는 효과에 내부 쿨타임 1초가 있어 스택을 빠르게 쌓을 수가 없다. 때문에 붉은 눈의 성능을 넘어서는 13중첩에 도달하는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파멸의 권좌 같은 특별한 콘텐츠가 아니라면 야수를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다.

▲ 스택을 빠르게 쌓을 수 있는 차해인과 잘 어울리는 붉은 눈(경기 위의 투사 세트)


▲ 베히모스(처형인 세트)는 뭘 쓸지 고민된다면 딜러 누구에게나 끼워줄 수 있는 장신구다


▲ 야수(숙련자 세트)는 중첩을 쌓기 어려워 그렇게 추천되는 장신구는 아니다


민병구가 그렇게 좋다던데! - 추천 동료 헌터 및 차해인 운영 포인트
차해인은 치명타에 집중된 기믹을 가지고 있는만큼 민병구와 호흡이 아주 뛰어나다. 민병구는 기본적으로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를 걸어주고, 궁극기로 주는 피해 증가 및 치명타 확률 12% 증가, 아군에게 자신의 오버 치명타 피해량 기준으로 치명타 피해량 버프까지 챙겨주는 고성능 버퍼인데, 자체 치명타 확률이 높은 차해인은 이 버프의 효율을 아주 잘 받는다.

민병구가 1진화가 되어있는 경우 추가 패시브로 팀 전체의 치명타 확률 및 치명타 피해량 8%를 높여주는데, 같은 명속성인 차해인은 8%가 아닌 12%가 상승하기 때문에 효율이 더욱 좋다. 현재 나혼렙에서 시너지가 가장 뛰어난 헌터가 이 둘이니만큼, 둘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면 브레이크가 많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되도록 짝을 지어주자.

차해인은 자체 화력은 뛰어나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대신 브레이크를 챙겨줄 수 있는 서지우나 엠마 로랑의 캐릭터도 반드시 육성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브레이크 게이지 보유 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적들을 상대로는 차해인의 화력이 급감한다.

이외 차해인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 버프와 디버프를 최대한 몰아주고 피격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활용하는 컨트롤을 익히자. 파티 내 화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만큼 여기저기에 버프를 흩뿌리기 보단 차해인의 순간 화력이 폭발하는 타이밍에 모든 것을 몰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 차해인이 QTE로 등장 후 무희(Q)를 사용하다가 넘어지게 되면 모든 것이 망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으니 차해인 등장 전 서지우 등 보호막 캐릭터를 활용해 안전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

▲ 민병구의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와 궁극기 효과는 차해인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 민병구 1진화 효과 역시 같은 명속성인 차해인과 함께 할 때 성능이 더욱 배가된다


▲ 차해인은 브레이크가 없으므로 이 역할을 해 줄 다른 헌터를 육성해야 한다


▲ 보호막과 브레이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서지우는 차해인이 활약할 무대를 완벽히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