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밸런스 조정
문도 박사 추가 하향, 잭스 궁극기 변경
마지막 패치 이후 이번 13.1 패치까지 텀이 길어지면서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는 문도 박사는 이번 패치에서 다시 하향을 받는다. 문도 박사는 이미 추가 패치를 통해 너프가 적용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높은 랭크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패치로 문도 박사의 기본 체력과 성장 방어력이 감소(653 → 613, 4.2 → 3.7)하고, 둔기에 의한 외상(E)의 패시브 체력 비례 추가 공격력 증가량도 각 구간별로 0.5% 감소한다. 이미 지난 패치에서 내구력 관련 너프를 받은 문도 박사는 앞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대회에서도 맹위를 떨쳤던 제리-유미가 하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패치에서 체질 변경에 들어간 제리는 승률과 픽률이 어느정도 복구된 모습이었다. 이번 패치에선 제리의 성장 공격력과 집중 사격(Q)의 피해량을 줄였다.
유미는 전반적인 승률 지표는 낮지만, 강력한 후반 지원 능력으로 대회를 비롯해 높은 실력대에서 강한 위력을 보이는 챔피언이다. 유미는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 되어있지만, 그전에 먼저 하향을 적용했다. 이번 패치로 사르르탄(Q)의 기본 및 강화 피해량이 줄어들면서 일방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기 어렵게 된다.
잭스는 중간 규모 업데이트로 도약 공격(Q), 반격(E), 궁극기 달인의 저력에 변화가 생긴다. 다른 중간 규모 업데이트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패치에선 Q 스킬의 AP 계수가 삭제되고, 대신 E 스킬의 AP 계수가 증가해 물리/마법 공격으로 서로를 분리했다. E 스킬은 새롭게 대상 최대 체력 계수 피해가 추가 되기도 한다.
궁극기 달인의 저력은 세 번째 공격에 붙는 피해량이 소폭 줄어든 대신 사용 효과로 가로등을 휘둘러 주변 적에게 강한 마법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해당 공격이 적 챔피언에게 적중하는 수에 따라 추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얻게 되고, 지속 시간 동안 패시브 추가 피해가 세 번째가 아닌 두 번째 공격마다 발동한다.
잭스는 사실 특유의 '쿵쿵따' 공격 이외에는 궁극기 임팩트가 약한 챔피언 중 하나였다. 궁극기에 붙은 사용 공격 효과와 스킬 이펙트 업데이트가 잭스를 좀 더 흥미롭게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덤으로 잭스를 강에 내버려두면 물고기를 낚는 이스터 에그도 추가 되었다.
이외에 아이템 변화도 중요하다. 먼저 탱커 이외에 공격형 챔피언들도 구매해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해신 작쇼는 추가적인 방어 아이템을 구매해야 좋은 효율을 발휘하도록 변경된다. 저항력 중첩, 흡수 피해량의 방어 옵션 계수가 증가하고, 저항력 흡수 피해량이 챔피언에게만 적용되게 바뀌었다.
AP 아이템인 영겁의 지팡이와 대천사의 지팡이(포옹)에도 변화가 있다. 영겁의 지팡이의 경우 영원 효과의 발동 조건을 낮추고, 이동 속도 증가량과 지속 시간을 늘렸다. 스킬 사용을 통한 체력 회복량도 소폭 증가해 내구성도 강화되었다.
대천사의 지팡이(포옹)은 돌아온 억겁의 카탈리스트와 회복 효과가 겹치게 되면서 다시 예전 콘셉트를 일부 되살렸다. 이제 대천사의 지팡이는 추가 마나에 따라 스킬 가속이 아닌 주문력을 얻는다. 강화형인 대천사의 포옹에선 회복 효과를 제공하던 창공이 삭제되고, 체력이 낮아지면 보호막을 생성하는 생명선 효과가 생겼다.
13.1 패치 출시 예정 스킨
스킨 대거 등장! 신화 창조자, 달빛 시리즈 출시
오랜만에 돌아온 패치 때문일까, 이번 13.1 패치 기간에는 총 12종으로 평소보다 많은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화 창조자, 달빛 시리즈 스킨은 각각 붉은색과 황금색을 테마 컬러로 저마다 동양풍 콘셉트를 챔피언에 녹여낸 모습이다. 이번에는 2종의 프레스티지 스킨도 함께 등장하며, 새롭게 출시되는 신화 창조자 시비르의 프레스티지 버전과, 과거에 선보인 도자기 리산드라의 프레스티지 버전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