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이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이라는 명제로 새로운 결전의 장을 만들었다.

1년 동안 총 4회로 나누어 벌어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에 걸린 총상금은 무려 1억2000만원.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본선무대는 총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다.

매 경기는 저녁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대회서버에서 개최한다. 본선16강은 4명이 1개조로, 총 4개조가 편성되어 있다. 각 조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패자부활) 방식으로 최종 2명이 선발되어 8강에 안착한다. 4월15일부터 벌어지는 8강에서는 재추첨을 통해 우승자를 가릴 때까지 대진은 확정이며, 대망의 준결승 및 결승은 4월21일부터 3번기로 치러져 타이젬 최고수를 가린다.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벌어지는 본선16강의 세계적 철각은 한국과 중국의 탑랭커 8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사카닭(P), 수지(P), 강진열(P), 집어치워(P), 디셈버(P), protein(P), 이과수(P), 야왕(P) 등이 16강에 나선다. 랭킹1위 박정환부터 신예 신진서까지 가면을 쓰고 중국과 최강타이젬을 겨룬다.

이에 중국은 kongm(P), lxlx, Star(P), ddcg, wohu(P), Loong(P), Lurk(P), tmch 등 최고의 진용으로 랭킹최강전에 나선다. 이들 중에는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판팅위 등 10위권 기사들이 대거 참가해 전문가들은 중국을 '최강진용'이라고 평한다.

타이젬은 그 이름에 걸맞게 본선16강부터 세계 최고수들이 몰려들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서는 세계바둑계 동향인 중국을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과연 타이젬 한·중 랭킹최강전의 첫 번째 챔피온 자리를 한국이 차지할 수 있을지 세계바둑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선16강 B,C조 대국은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매일 밤8시 타이젬대국실에서 벌어지며, A,D조 대국은 4월7일부터 4월9일까지 같은 시각에 타이젬대국실에서 펼쳐진다. 랭킹최강전의 본선 주요대국은 해설중계로 관전이 가능하다.

1년에 4차례 치러지는 제1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의 각 분기별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5분 30초 초읽기 3회. 모든 대국은 타이젬대국실 내 대회서버에서 치러지며 덤은 6집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