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온그린'이 약 6개월간 이어져오던 서비스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3월 24일부로 유료 결제 수단인 'EC 교환권'의 판매를 종료했으며, 4월 30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종료 및 결제한 피망 캐시에 대한 전환금 안내가 있을 것이라 공지했다.

'온그린'은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2013년 여름 '프로젝트 OG'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개발을 거쳐 2014년 10월 23일 프리시즌 테스트를 거친 이후 11월 4일을 기점으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또한 '온그린'은 개발 당시 온네트의 '위닝펏'과 함께 차세대 골프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꼽혔으며, 비교적 현실을 지향한 '위닝펏'과 다르게 캐주얼한 연출과 '크라이엔진3'의 사용 등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한편, 골프존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마지막 'OG 코인샵'을 오픈했다. 'OG 코인샵'은 게임 내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 시 얻을 수 있는 'OG 코인'을 사용해 실제 골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쇼핑몰로, 그간 '온그린'을 즐겨온 유저들이 모아온 'OG 코인'을 소모할 수 있는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