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증가한 최대 레벨과 스킬 포인트에 맞게 캐릭터마다 4종의 신규 스킬이 증가해 다양한 세팅을 실험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신규 스킬들은 각 트리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속성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로인해 버려지던 룬들을 활용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검투사 장비의 능력치가 상향되는 등, PVP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 점이 있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규 지역 '헬헤임'의 등장과 최대 레벨 확장
많은 유저들이 가장 반가워할 부분인 '신규 챕터'가 등장했다. 이제 모험가들은 4 챕터를 극복하고 신규 챕터의 장비를 얻기 위해서 파밍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전에 4 챕터를 클리어하고 나서 받을 수 있었던 무기, '크로노블레이드: 선혈의 발톱'은 장비의 정보가 5 챕터로 변환된다.
또한, 신규 지역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 레벨이 60으로 상향 조정된다. 유저들은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며 좋은 성능의 장비와 세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세트 아이템은 '지능'과 '대지 원소 저항력'을 기본 능력치로 가지고 있으며, 세트 효과로 '추가 지능과 대지 원소 저항력'을 부여받는다.
■ 이제 트리별로 소외되는 스킬은 없어진다? - 직업별 신규 스킬 4종씩 추가
그동안 2가지 속성만 사용할 수 있었던 스킬 구성이 이번 업데이트로 변화를 맞았다. 신규 챕터의 등장과 함께 각 캐릭터의 트리별로 스킬 2종이 추가되어, 다양한 룬 세팅과 장비 세팅을 연구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
신규 스킬들은 일반적으로 패시브 1 / 액티브 1의 구성을 하고 있다. 일반 공격 시에 부가 효과를 주는 패시브나, 적의 공격력을 낮추고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된다. 새로운 효과가 있는 스킬들로 인해, 앞으로 어떤 변화가 만들어질 것인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번 패치를 통해 추가된 직업별, 트리별 스킬들과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다.
■ 전투력 감소와 버프의 '파괴' / 차징 스킬이 생긴 '광분' - 워록의 신규 스킬 4종
워록의 '파괴' 트리에 추가된 신규 스킬은 '두개골 강타'와 '얼음 갑옷'이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새로운 속성이 생기기보다는 일반 공격과 치명타 피해량등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음 갑옷은 방어력과 일반 공격, 치명타 피해량을 한꺼번에 증가시킨다.
'두개골 강타'는 일정 확률로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스와의 1 대 1 상황이나, PVP에서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선행 스킬도 요구하지 않으므로, 40레벨을 이미 달성해 둔 파괴 트리 유저라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광분 트리의 '분노 제어'와 '용암 작렬'은, 기력 회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스킬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들이다. '분노 제어'는 일반 공격 시 기력을 재생성하며, 최대 5회까지 중첩된다. 일반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워록에게는 나름대로 필수적인 패시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 스킬인 '용암 작렬'은 조금 특이한 사용법을 가지고 있다. 스킬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을수록 폭발 범위가 증가하며, 1레벨 기준으로 300%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워록의 스킬 치고는 사정거리가 조금 긴 편이지만, 사용하기는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접근하는 적에게 적중시킬 것인지, 빠르게 스킬을 시전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화염 스킬이 생긴 '수양' / 원거리 스킬이 생긴 '전투' - 세라의 신규 스킬 4종
다수의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데에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었던 수양 트리. 이번 신규 스킬들도 다수 전투에 맞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패시브 스킬인 '완벽한 타이밍'은 비틀거리는 적을 공격할 때, 방어력을 무시하는 효과가 있다. 콤보는 물론이고, 천상의 일격과 같은 스킬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액티브 스킬 '화염 폭풍'은 물과 바람 속성만 있던 수양 트리에 등장한 불 속성 스킬로, '직선상의 모든 적'을 대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광역기다. 중거리에서 싸우는 수양 트리의 특성상, 긴 사정거리와 166%라는 준수한 피해량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대 1 상황에 특화되어 높은 공격력과 치명타를 보여주던 전투 트리에는, 적에게 디버프를 걸 수 있는 신규 스킬들이 등장했다. 신규 패시브 '무력화'는 높은 치명타 확률을 가지고 있는 전투 트리의 특징을 십분 살릴 수 있는 스킬이다. 치명타 공격이 발동되면 일정 확률로 타겟 주변의 적이 둔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액티브 스킬 '서리 광풍'은 여러 개의 고드름을 날려 적에게 피해를 준다. 고드름 하나당 피해량은 41%로 낮은 편이지만, 즉시 시전된다는 장점이 있다. 공격을 마무리하거나 연계를 이어갈 때 사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빠른 공격을 지원하는 '검술' / 장거리 공격이 생긴 '공학' - 루카스의 신규 스킬 4종
다양한 속성 피해를 주던 공학 트리에는 방어 시 적을 둔화시키는 스킬, '스며드는 냉기'와 적을 기절시키는 스킬 '혜성 폭격'이 추가됐다. 일정 행동을 할 때마다 적에게 제어 스킬과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조금은 다양한 전술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혜성 폭격'은 대미지가 낮은 편이지만, 부가 효과로 적의 빈틈을 유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스며드는 냉기는 PVP와 PVE 모두에서 적에게 둔화를 건다. 다양한 디버프 스킬들을 활용해서 적의 빈틈을 만들어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공격에서 파생되는 기술들을 보여주는 검술 트리에는 광역 스킬인 '엠포리아의 일격'이 추가되어, 불 속성 피해를 줄 수 있게 됐다. 대미지 계수는 낮은 편이지만, 이를 보완하는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공중에 있는 적까지 공격할 수 있으니, PVP에서도 연계를 이어나가기 편해 보인다.
신규 패시브 스킬인 '재빠른 몸놀림'은 PVP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킬 사용 후에 확률적으로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거리가 벌어진 적에게 접근해서 연계를 이어나가기도 유용하고, 빠르게 거리를 벌려서 적의 후속타를 피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디버프가 중심인 '어둠' / 진짜 무언가를 소환하는 '소환' - 로피의 신규 스킬 4종
어둠 트리는 '적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것'에 특화된 신규 스킬들이 등장했다. 대지 속성인 '공간 뚫기'는 적에게 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는 범위형 기술이다. 대미지는 233%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무기에 대지 속성 룬을 장착해 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신규 패시브 스킬, '부패의 일격'은 일반 공격 시에 일정 확률로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빠른 연타로 적에게 디버프를 중첩하고,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지 룬의 방어력 감소 효과와 함께 적용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만하다.
공격적인 측면이 부족해서 자주 선택되지 않던 소환 트리에는, 그동안의 단점을 보충할 수 있는 스킬들이 추가됐다. 먼저 '소환: 갈취'는, 스킬 사용 시 공격형 소환수(에이돌론)을 불러내 전투를 돕도록 만든다. 기존에 있던 패시브 스킬, '전장의 우애'가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으로 '소환: 거대 바위'는 적의 위치에 돌덩이를 소환하는 스킬로, 나름대로 긴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근접 공격을 해오는 적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적의 패턴을 안전한 거리에서 끊고자 할 때에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능력치 10% 증가? - 검투사 세트의 성능 상향
먼저 검투사 세트의 능력치가 약 10%씩 증가했다. 1 챕터 검투사 세트를 기준으로 패치 이전보다 모든 능력치가 10%씩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세트 아이템의 등장과 맞물려 아이템 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새로운 챕터가 추가될수록,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검투사 세트의 능력치는 점차 상향되기 마련.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신규 챕터 검투사 장비들은 기존보다 뛰어난 성능에, 상향된 능력치까지 전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투장에 많은 신경을 쏟는 유저라면, 상향된 검투사 세트로 적을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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