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 아시아지역 해외사업 총괄 에반 스피트마(Evan Spytma)


유니티 코리아가 유니티서비스(UNITY SERVICE)와 UNITY PRO의 월정액 모델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유니티코리아는 오늘(1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알베르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유니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 방향성, 월정액 모델의 한국 도입'에 관련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유니티 아시아지역 해외사업 총괄 에반 스피트마(Evan Spytma)와 김진환 팀장이 참석했다.

에반 스피트마 총괄은 "유니티는 '개발의 민주화', '문제 해결'을 통한 '성공 도모'를 목표로 한다"며 유니티의 운영 신념을 밝혔다. 이어 '모뉴먼트 벨리', '필라스오브이터니티', '시티즈:스카이라인' 등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게임을 보여주며 '유니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서비스는 개발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유니티 애즈 (Unity ADS)다. 그는 "참여형 동영상 광고인 유니티 애즈는 지속적 게임플레이를 유도 하며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티 5.1부터 탑재된 무료 분석 도구인 유니티 아날리틱스 (Unity Analytics),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버튼 하나로 iOS, 안드로이드, 웹 버전으로 빌드 가능한 유니티 클라우드 빌드(Unity Cloud Build) 그리고 학교에 무료로 제공되는 유니티 에듀케이션 (Unity Education) 라이선스를 소개했다.

'유니티 서비스'는 이 밖에도 에브리플레이(EVERYPLAY), 유니티 멀티플레이어(Unity Multiplayer), 유니티 퍼포먼스 리포팅(Unity Performance Reporting)을 포함한다. 모든 기능은 유니티5 엔진에 통합돼 개발 및 관리를 간편하게 한다. 유니티는 엔진에 탑재되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게임 개발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UNITY PRO 버전의 월정액 모델(USD75)을 도입,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니티 에반 스피트마 아시아 총괄은 “유니티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며 사용자 유지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향후 개발사들의 수익 창출과 개발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니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월 75달러 프로버전 월정액 모델


Q. 개발 민주주의가 무엇을 뜻하는가.

우리 회사의 처음 목표가 인디 개발사도 대형 개발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면서 개발 민주화 가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러한 가치관을 믿고 있고, 이를 통해 많은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한다. 출시 후 매출까지 신경 쓰는 서비스의 탑재한 것도 개발 민주화를 꿈꾸기 때문이다.


Q.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육 당국과 이야기를 거쳐야 할 텐데

현재 교육자들에게 도구를 제공해줘야 나중에 커리큘럼을 제안할 때 수월하므로 지금 제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현재 개발 과정 교육에 대해 한국 정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려운 과제지만, 유니티 엔진을 교육 쪽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교에서 개발 관련 전공을 마친 사람도 졸업 후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Q. 유니티 아날리틱스는 현재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비슷한 것인가?

그렇다. 대부분 개발자들이 분석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니티를 사용하는 500만 개발자들에게 분석 도구를 제공하여 자신의 게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이해해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금전적으로도 이익을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