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보스 ‘무쇠교도관 라이노’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코뿔소 형태의 몬스터이다.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스킬 발동이 느려 패턴을 익히면 공격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한발 한발이 굉장히 강력하다. 지속시간 동안 접근하기 어려운 스킬도 있어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스킬과 동료를 준비해야 한다.

코뿔소의 이미지에 걸맞는 묵직한 한 방을 가지고 있는 무쇠교도관 라이노. 정면에서 남자의 싸움을 벌이는데 특화된 보스이다.




■ 묵직한 한 방을 조심하라, '무쇠교도관 라이노'

무쇠교도관 라이노 공략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스킬은 단연 ‘회오리바람’이다. 회오리바람은 보스가 회전하며 주변의 모든 캐릭터를 공격하는 스킬로, 보스는 회오리바람 사용 중에도 움직일 수 있어 계속해서 이동하며 공격해야 한다. 또한, 회오리바람이 시전되면 맵 전체에 회전하는 망치가 등장해 주변에 피해를 주니 이동 경로를 잘 잡아야 한다.

회오리바람을 사용 중인 보스를 공격하면 주변에 피해를 주는 작은 회오리바람들이 등장해 맵 전체를 돌아다닌다. 작은 회오리바람은 캐릭터 뿐 아니라 동료의 공격에도 발생되니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회오리바람을 사용 중인 보스는 무조건 캐릭터 쪽으로 다가오니 동료가 휘말리지 않도록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회오리바람은 약 1초 정도 시전 시간이 있다. 이때 보스가 들고 있는 망치가 반짝거리니 이를 보고 충분히 거리를 두면 피할 수 있다. 다만 생각보다 사용 시간이 길어 회전하는 동안 공격 없이 피하기만 하면 시간 내에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없으니 시푸+크레인 혹은 우그웨이 등 원거리 조합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 회전하는 보스, 회전하는 망치


▲ 보스의 망치가 빛나면 거리를 벌리자



두 번째 스킬은 주변에 큰 피해를 주고 넘어뜨리는 ‘망치 내려치기’이다.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 보스가 망치를 치켜들고 힘을 모은다면 가능한 보스의 등 쪽으로 거리를 벌려야 한다. 사용 빈도가 많고 시전 시간이 짧아 생각보다 피하기가 어려운 스킬이기도 하다. 속도가 느린 보스의 특성상 넘어진 이후 들어오는 추가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넘어져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시간 안에 보스를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 스킬은 동료 ‘선더링 라이노’도 사용하는 ‘나선 반격’이다. 보스 무쇠교도관 라이도는 피해를 입을 때마다 일정 확률로 주변의 모든 적을 공격하는 나선 반격을 사용한다. 피해량이 크고 발동 빈도도 잦아 근접 캐릭터와 동료를 사용할 때 생각보다 신경이 쓰이는 스킬이다.

▲ 망치를 크게 들어올리면 내려치기 주의!


▲ 타격 지점과 거리가 꽤 있음에도 공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망치를 두 번 짧게 휘두르는 일반 공격은 딱히 주의하지 않아도 된다. 귀찮다면 몸으로 맞아가며 공략해도 무방하다.

무쇠교도관 라이노 공략에는 가급적 원거리 캐릭터인 시푸와 원거리 동료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근접 캐릭터나 동료는 보스의 회오리바람 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오리바람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공격할 수 있는 시푸를 이용하고 보스가 회오리바람 사용 시 동료에게서 멀리 떨어뜨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면 제한시간 내에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타이그리스의 '포획 공격'으로 회오리바람을 끊을 수 있으니 타이그리스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과 기력만 관리해도 편하게 공략할 수 있다.

▲ 피격 시 일정 확률로 주위를 공격하는 나선 반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