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에서 백귀야행은 상당히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소환 이외에도 식신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식신을 향해 탄환을 맞추면 해당 식신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은 식신 조각은 '식신록'의 '식신 조각' 탭에서 조합해 온전한 식신으로 만들어 전투나 육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아니라 지나가는 식신을 맞추는 미니게임인 만큼 나름의 요령이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치밀한 각도 계산과 탄환이 날아가는 속도, 거기에 식신이 움직이는 속도까지 고려해서 예측 샷을 던져야 하죠. 거기다 식신을 맞춘다고 해서 무조건 획득하는 것도 아닙니다. 탄환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설녀 같은 식신은 저등급 식신에 비해 더 많은 탄환을 맞춰야 획득할 수 있기도 합니다.

백귀야행 플레이 전에는 3종류의 식신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고른 식신을 백귀야행 중에 맞추면 식신 조각을 추가로 획득하게 되죠. 설녀처럼 고등급 식신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루엣만 보고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됩니다. 백귀야행은 탄환이 모두 떨어지거나 정해진 시간이 모두 흐르면 종료됩니다.

또한, 종종 식신 사이에서 나타나는 날아다니는 식신도 중요합니다. 해당 식신을 맞추면 지나가는 식신을 얼리는 빙결이나 탄환을 충전시켜주는 등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신을 열러 계속해서 맞출 수 있는 빙결이 가장 유용해 보입니다. 이렇게 말로만 설명해선 어떤 콘텐츠인지 와닿지 않겠죠. 그래서 백귀야행 영상 2종을 준비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처음 플레이해본 것이기에 그렇게 명중률이 높지 않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