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피플'은 지스타 2018에 출전한 다양한 게임의 개발자들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벤의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지스타 피플에서는 이번 지스타 2018 기간 동안 총 열 분의 개발자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게임에 대한 소개와 지스타 2018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데아 게임즈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A3: STILL ALIVE는 지스타 2018에 출전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손꼽히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모바일 액션 MMORPG이지만, 동시에 '배틀로얄'이라는 이중적인 지향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이 시도는 꽤 괜찮은 게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Q. A3라는 IP가 사실 오래된 IP지만 크게 유명하진 않은데, 어째서 A3 IP를 사용하게 되었나요?
홍광민 개발총괄 : 원래 개발 초기부터 A3 IP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내부에서도 '이데아 게임즈'라는 팀명보다는 A4, A5와 같은 숫자를 사용했었어요. 그때는 여러가지 사업적인 이슈가 있어서 A3라는 이름을 쓰지 못했는데, 최근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당당하게 A3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죠.
Q. 모바일 액션 MMORPG에 배틀로얄의 조합은 조금 생소한데, 게임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실수 있으신가요?
홍광민 개발총괄 : 다른 게임과 차별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그 결과 '협동'보다는 '경쟁'에 초점을 두어서 전투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MMORPG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배틀로얄이라는 시스템을 MMORPG에 접목했고요, 그 결과 핵심콘텐츠인 '암흑출몰(무제한 PVP존)'과 '30인 배틀로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면 e스포츠화도 고려할법한데, 혹시 계획이 있으신가요?
홍광민 개발총괄 : 사실 이 부분은 저희가 아니라 유저분들이 '가능하겠다'하고 판별해주셔야 저희가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하고 싶습니다.
Q.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는 무엇보다 공정성이 필요한 장르인데,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홍광민 개발총괄 :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단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해야 MMORPG에 접목할 것인가입니다. MMORPG는 대부분이 '상성'을 기본 전제로 돌아가는데, 배틀로얄은 대부분 평등한 콘텐츠로 이뤄져서 그 두 부분의 순환 구조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배틀로얄 자체의 게임성을 만드는 과정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독자적인 RPG 배틀로얄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했고, 그 결과 가장 적합한 형태의 배틀로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A3: STILL ALIVE를 기다리는 팬분들께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홍광민 개발총괄 :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하는만큼 굉장히 설레고요.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 어떤 MMORPG보다도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해드릴 자신이 있기 때문에 직접 지스타에 오셔서 참관, 경험하시고 이후에 게임을 출시했을 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 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