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CFK


게임 전문 퍼블리셔 CFK는 닌텐도 스위치의 다운로드 전용 어드벤처 게임 「길고양이 이야기」를 오늘(3월 12일), 닌텐도 e숍을 통해 글로벌로 동시 발매한다.

「길고양이 이야기」는 유니티 코리아가 주최한 'MWU 코리아 2019'에서 베스트 인디 어워드를 수상한 작품으로, 엄마와 떨어져 홀로 성묘가 될 때까지 생존해야 하는 아기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룬 어드벤처 게임이다.


● 엄마와 떨어진 아기 고양이의 이야기

엄마와 함께 살던 아기 고양이는 어느 날 갑자기 홀로 남게 되었다. 이제부턴 직접 먹이를 찾아야 하지만 아직은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아기 고양이가 사는 곳은 위험한 도심 속에 자리한 공터. 이 도시에선 인간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친절하기만 한 곳은 아니다. 성묘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12일. 플레이어는 아기 고양이가 버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마을을 돌아다니며, 살아남자

플레이어는 아기 고양이를 조작하여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길고양이들을 비롯한 여러 동물과 인간과의 만남이 아기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다.

길고양이들은 아기고양이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그러나 아기고양이가 생존하기 위해선 그들과 교류할 필요가 있다. 인연이 계속되다 보면, 길고양이들은 생존에 필요한 가르침을 줄 것이다.

낯선 인간은 얼굴과 말이 모두 가려져 있어, 초반에는 생김새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아기 고양이는 이들에게 호의를 보낼 수도 있고, 도망칠 수도 있다. 호감도가 올라가면 얼굴과 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모든 인간이 아기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는다. 먹이를 나눠 주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해를 가하려 하기도 한다. 낯선 인간을 만날 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최우선 목표는 생존

길고양이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도시를 배회한다. 안타깝게도, 아기고양이 역시 똑같은 운명과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사정이야 어쨌든, 배는 항상 고프기 마련이다.

굶주림이 계속되다 보면 아기 고양이는 체력이 떨어져 아사하고 만다. 어떻게 해도 먹이를 구할 수 없다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사람에게서 훔칠 수 밖에 없다. 이런 방법을 선택하면 당장 주린 배는 채울 수 있겠지만, 아기 고양이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위생적인 통조림에서 더러운 음식물 쓰레기까지, 아기 고양이는 다양한 것들을 먹이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비위생적인 것을 많이 먹다 보면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살아남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아기 고양이와 마주치게 되는 NPC에겐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사이가 가까워진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NPC에겐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어, 그 물건을 선물로 주면 호감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먹을 것을 좋아하는 NPC도 있고, 일부는 꽃이나 깃털 같은 예쁜 물건을 선호하기도 한다.

거리에서의 생존도 중요하지만, 이들과 친구가 되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기 고양이를 성장과 함께, 가족으로 받아들여 줄지도 모른다.


● 멀티 엔딩 시스템

아기 고양이가 어른이 되는 12일간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아기 고양이가 맞이하게 되는 결말이 달라진다. 아기 고양이가 성묘로서 최고의 결말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미소를 자아내는 애틋하고 귀여운 게임 「길고양이 이야기」는 오늘(3월 12일, 목) 닌텐도 e숍을 통해 정식으로 발매된다. 가격은 8,000원이며, 발매를 기념하여 2020년 3월 25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