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변화가 미미했던 한국 애플 앱스토어 유료카테고리 순위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주얼노블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 'STEINS : GATE' 가 바로 그것. 지난 2009년 출시된 XBOX360용 타이틀이 원작으로, 원작은 40만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아 그 해 패미통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후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2011년 4월부터 약 5개월 간 일본 방송에서 방영되어 일본은 물론, 한국 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영화 계약 판권까지 확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iOS버전의 'STEINS : GATE'는 원작의 스토리 및 콘텐츠를 모바일에 대부분 이식했으며, 한국어 정식발매 버전이다.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30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과 여러 결말루트를 마련해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앱스토어의 유저 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4.99달러라는 높은 가격과 1.8G라는 큰 용량에도 불구하고 '결제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또한,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에 만연하는 '인앱결제' 방식이 아니라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iOS용 'STEINS : GATE'의 한글버전은 한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가격은 iPAD HD버전과 iPhone버전 모두 동일한 34.9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