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왕조를 세운 슈퍼팀 KT 롤스터를 상대로 피굽남이 승리를 거머쥐며 이변의 시작을 알렸다.

금일(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매치11라운드는 KT롤스터와 피굽남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아약스를 선택한 피굽남은 귀중한 2승 1무로 귀중한 시즌의 첫 승리를 챙기고 대량의 승점을 가져갔다.

선봉 경기는 피굽남의 이지환 선수와 KT롤스터의 박찬화 선수가 대결했다. 전반 10분이 채 되지 않아 이지환 선수가 중거리 슈팅 골로 선취점을 득점했는데, 16분에 또 한번 굴리트의 중거리 슛으로 추가 득점하면서 2:0으로 전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박찬화 선수는 후반전까지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나가며 이윽고 76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다시 공격적으로 나온 이지환 선수가 추가 골을 터트려 3:1의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가 종료되면서 이지환 선수는 챔피언 출신의 박찬화 선수를 꺾고 결국 귀중한 피굽남의 시즌 첫 승리를 만들어넀다.

중견으로는 KT 롤스터의 김정민 선수, 피굽남의 신경섭 선수가 맞붙었다. 양 선수들의 공격이 골키퍼의 선방과 중간 볼 가로채기가 잦은 가운데 빠르게 공수 흐름 전환의 경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이 지나갔다. 후반에도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후반 58분 세트 피스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신경섭 선수도 후반 65분 세트 피스 킥패스에 이은 좌측 크로스-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바로 따라붙었고, 이후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피굽남은 이미 1승 1무로 앞서나가 기분이 좋은 상황. 대장전에서 KT롤스터는 곽준혁 선수가, 피굽남에서는 노영진 선수가 출전했다. 전반 16분, 노영진 선수가 곽준혁 선수의 파울로 얻어낸 PK가 무난히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0으로 앞서 나갔고, 이어서 26분 추가 골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31분 곽준혁 선수가 한 골 바로 만회했지만, 45분 다시 한 번 노영진 선수가 득점하면서 전반에만 네 골이 터졌다.

후반전에서도 노영진 선수가 역습 상황에서굴라트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4:1 스코어를 만들어 점수차를 3점까지 벌렸다. 결국 4:1로 노영진 선수가 승리하면서 3세트도 승리, KT롤스터를 2승 1무로 잡아내며 피굽남은 부진한 출발을 떨쳐버릴 만한 귀중한 승점 7점을 챙기고, 오늘 경기에서만 총 7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