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과 주력 선수들의 연이은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스타2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이적 및 팀 결별은 항상 있어온 일이었다. 하지만 IM 같은 경우 불과 이틀 사이에 네 선수나 이적 및 결별 소식이 전했다. 가장 먼저 22일 홍덕이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로 이적을 발표했고, 23일에는 조성호와 박현우가 팀과 결별했다. 창단 멤버이자 간판 스타인 스타2 최다 우승자 정종현 역시 계약만료로 새로운 팀을 구한다. 그리고 창단 멤버인 최용화 또한 팀과 결별했다.

이틀 만에 주력 선수 다섯 명이 IM을 떠나자 스타2 팬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시절부터 명문 게임단으로 활약했던 IM 스타2 팀의 해체를 우려하기도. 주력 선수 다섯 명의 이탈과 함께 다른 주력 선수들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고, 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에이스 선수들이 이미 다른 길을 찾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IM의 강동훈 감독은 스타2 커뮤니티인 PlayXP.com에 글을 남겨 "좋은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공식적으로 팀의 운영에 대한 부분을 밝히기 전까지는 섣부른 루머나 추측은 삼가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강 감독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스타2 팬들은 여전히 IM 스타2 팀의 행보에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팬들은 "해체만은 반드시 막았으면 좋겠다", "스타2 초창기 때부터 명문 게임단으로 활약했던 IM의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