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공개가 예정된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신작의 티저를 공개했다. 그간 블랙옵스6로 추측되던 타이틀의 발표가 예상된다.


23일 콜 오브 듀티 공식 온라인 계정은 'Open your eyes'라는 문구와 함께 #TheTruthLies라는 해시태그를 걸며 의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국 대통령 4인의 얼굴이 새겨진 러시모어 산의 대통령들 얼굴이 안대처럼 거대한 천으로 가려진 모습이 표현됐다. 또한, 그 위로는 The Truth Lies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 문장을 활용한 홈페이지 역시 함께 공개됐다. thetruthlies.com에는 TV 형태의 디자인과 함께 일종의 촬영물처럼 보이는 영상이 곧장 재생된다. 영상에는 파운드 푸티지와 유사한 형태의 1인칭 시점으로 러시모어 산을 천으로 가리는 한 일당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한, 채널을 바꾸면 같은 문구를 활용한 포스터를 몰래 붙이는 모습, 비슷한 일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아직 영상이 나오지 않는 채널도 존재하기에 향후 더 많은 영상이 웹사이트의 다른 채널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액티비전은 매년 콜 오브 듀티를 다른 시리즈로 번갈아 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트레이아크가 주도하는 타이틀의 출시 일정을 맞출 수 없어 모던 워페어3의 출시가 이루어지며 2022년 모던 워페어2에 이어 같은 시리즈가 연달아 나오게 됐다. 이에 올해는 블랙옵스6로 예상되는 타이틀의 출시가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작품이 6월 Xbox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패스에 포함되는 첫 콜 오브 듀티가 될지도 관건이다. 앞서 콜 오브 듀티의 Xbox 게임 패스 합류를 예상한 루머가 다수 쏟아져 나왔다. 또한, 블룸버그 테크에서 엑스박스 사장 사라 본드는 모든 Xbox 게임을 게임 패스에서 출시 첫날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콜 오브 듀티의 게임 패스 입점을 예상케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