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슈팅 게임 '데드트리거 2'의 제작사인 매드핑거게임즈가 8월 12일 독일 퀼른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에서 가상현실 모형제작게임 'MONZO'를 공개했다. 'MONZO'는 프라모델을 만드는 방식 그대로 모바일 기기상에서 모형을 만드는 게임이다. 또한, 유저가 만들어진 모형을 SNS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들은 MONZO를 통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터치 기능을 이용하여 모형을 만들 수 있어 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구동 원리 등 모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도 터치를 통해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유저는 실제 모형제작과는 달리 시간과 공간, 제작 능력이 필요 없이 다양한 레벨과 복잡성을 가진 모형들을 구입하고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완성된 모형품을 3D 그래픽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모형들은 'MONZO' 게임 내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형들은 여러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게임 내 모형은 실제 모형을 구입하고 처음 개봉할 때의 느낌을 살리는 것에 촛점을 맞췄고, 실제 모형과 같이 각각의 박스에는 조립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변화와 부자재를 통해 모형은 게이머의 입맛에 맞춰 바꿀 수 있다.

매드핑거게임즈의 CEO 마렉 라바스는 "MONZO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모든 연령대의 유저들이 장르와 상관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다"라며 "가상현실에서의 모형제작 과정은 실제 모형제작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게이머는 모형을 구입하여 개봉한 다음 조립, 컬러 조정, 구동을 거쳐 모형을 완성하고 완성품을 페이스북이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자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