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줄의 끝은 어디죠? 플레이엑스포의 주말
김수진 기자 (Eonn@inven.co.kr)
플레이엑스포의 주말이 밝았습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데다가 수도권 행사인 만큼 정말 수많은 게임 팬들이 현장을 찾았죠.
등록 줄과 입장 줄은 아침부터 오후 3시가 지날 때까지 길게 늘어섰고, 오랜만의 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코스튬플레이어들도 한달음에 달려와 현장을 빛냈습니다.
특히 주말에만 열리는 레트로 장터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밖의 입장 줄 만큼이나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말이죠. 평소 구하기 힘든 '보물'들을 찾기 위해 많은 게이머가 매의 눈길과 손길로 무장하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저도 피카츄와 스타워즈의 흔적을 찾아 열심히 장터를 뒤졌죠.
여기에 주말이라 그런지 확실히 평일보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정말 많더군요. 그중에서도 아빠와 아이들 파티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함께 레트로 장터도 구경하고, 전시장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곤 했죠.
플레이엑스포는 내일, 바로 일요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오프라인 게임쇼, 그 주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