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미니맵'이 자체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게임 사용자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미니맵 사용자들이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생성한 플랫폼별 업적 및 별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트렌드 및 플랫폼별 추이가 담겼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니맵 회원 1인당 평가한 게임 수는 47.3개로,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이다.

또한 외부 계정 연결 비율은 Steam이 52.1%로 과반을 차지했고, PlayStation이 33%, Xbox가 13.3%로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연동을 지원한 Epic Store의 연결 비중은 1.6%에 그쳤다. 특히 Xbox의 경우 2020년에는 8%, 2021년 11%로 연동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한편, 회원 당 연간 업적 달성 수는 작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당 업적 달성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플랫폼별로 각각 예년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년 플랫폼별로 업적 달성이 많이 된 게임은 순서대로 ▲Steam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엘든 링>,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 <몬스터 헌터: 라이즈>, <래프트>, ▲PlayStation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엘든 링>,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Xbox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포르자 호라이즌 5>,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태고의 달인 The Drum Master>, <헤일로 인피니트> 순이다.

업적을 가장 많이 달성한 요일은 일요일(18%)로, 토요일(17%), 월요일(16%)로, 달성된 업적의 절반 이상이 토, 일, 월 3일 동안에 획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맵은 사용자의 게임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분석하여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13만 개의 게임 데이터베이스와 230만 개의 게임 별점 평가를 통해 게임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비슷한 유저들끼리 소통하며 새로운 게임을 발견할 수 있다.

미니맵 조성희 대표는 "게임패스 등 게임 판매 형태가 다양해지고 플랫폼별 독점 타이틀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여러 개의 게임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미니맵에서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게임 경험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원하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