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며 독특한 캐릭터 구성과 이야기로 주목받은 '굿바이 볼케이노 하이(Goodbye Volcano High)'가 약 3년 만에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6월 출시를 예고했다.


독특한 3D 퍼즐 GNOG을 선보인 인디 개발사 KO_OP의 굿바이 볼케이노 하이는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기 주역들을 중심으로 하는 내러티브 기반 시뮬레이션, 인터랙티브 무비, 리듬 게임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이날 영상에서도 주인공 밴드의 연주와 함께 이루어지는 리듬 액션 플레이와 함께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캐릭터를 만나는 시뮬레이션 요소, 밴드 포스터를 만들거나 다른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이 소개됐다.

또한, 지난 영상에서는 카툰 방식의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강조됐다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느낌을 담뿍 내는 독특한 그래픽을 앞세워 캐릭터 연출을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KO_OP은 이 그래픽을 3D 그래픽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가슴 따듯해지는 게임의 강점을 살릴 마법 같은 2D 애니메이션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런 여러 특징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건 캐릭터 디자인이다. 다양한 공룡에서 영감을 얻은 캐릭터는 복슬복슬한 털이 강조된 여타 수인 캐릭터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알레그라 클락, 마크 휘튼 등 목소리 연기를 전문으로 해온 성우 외에도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의 시어 퍼트넘을 연기한 라클란 왓슨,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알릭스 밴스와 데스루프의 줄리아나 등을 연기한 오지오마 아카가가 풀 보이스가 지원되는 게임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굿바이 볼케이노 하이는 6월 15일 스팀, PS4, PS5 등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