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넥슨게임즈에 대해 "지금 당장 매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증권가에서 쉽사리 내지 않는 권고다.

12일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넥슨게임즈는 시장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10% 상회, 영업이익은 48% 상회했다"라며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PC 게임 매출도 예상보다 15% 더 나왔단 평가다. 임 연구원은 "서든어택 매출 재반등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된다"라고 분석했다.

영업비용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예상했던 인건비만 7% 증가한 데에 그쳤다. 매출은 예상보다 더 나오면서 비용은 예상만큼 나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 연구원이 예상한 넥슨게임즈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오른 2,110억 원, 영업이익은 705% 상승한 410억 원이다.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계속해 좋은 성과를 내 올해 일매출 전망치를 기존 7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 중국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중국 서비스 사전예약자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임희석 연구원은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11% 상향한다"라며 "연이은 신작 모멘텀,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 잠재력, 2024년 극대화될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하면 현재 가장 매력적인 국내 게임사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