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의 밤 인기가 뜨겁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가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얻는 파편으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간 것 같습니다.

망령의 밤이 인기를 끌면서 망령의 밤에 사용되는 영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그 영웅들을 일반 게임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등장한 신규 영웅 군단 사령관은 출시와 동시에 순위 상위권에 등장하면서 일반 모드와 망령의 밤 모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인기가 지속될까요? 12월 넷째 주 영웅 순위입니다.


※ 해당 기사는 12월 23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픽 횟수순위 변화
1군단 사령관1,801,721회 (승률 47.96%) 2
2퍼지1,709,076회 (승률 48.23%) 1
3미라나1,266,801회 (승률 53.17%) 1
4현상금 사냥꾼1,037,709회 (승률 46.44%)변동 없음
5저격수997,739회 (승률 48.03%)변동 없음
6리키947,231회 (승률 52.09%)변동 없음
7수정의 여인914,891회 (승률 54.39%) 1
8원소술사909,538회 (승률 44.62%) 1
9바람순찰자877,799회 (승률 44.34%) 3
10혈귀873,272회 (승률 51.25%) 1



지난 주 출시와 동시에 3위에 오르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 군단 사령관이 이번 주에는 픽률 부문 1위에 등극했습니다.

그 동안 퍼지는 적을 끌어당기는 손 맛과 갱킹, 성장력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픽 부문 순위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군단 사령관이라는 강력한 도전자가 생기면서 앞으로 픽 부문의 1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단 사령관은 공격력과 생존력이 좋은 캐리형 영웅으로 궁극기를 사용하면 적과 무조건 대결을 벌이게 되고, 이는 도발과 비슷한 효과가 있어서 갱킹에 좋습니다. 게다가 궁극기 사용후 적을 처치하면 영구적으로 공격력이 증가해 후반 캐리력도 뛰어납니다.

뛰어난 갱킹력과 후반 캐리력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폭발적인 인기에 1위 등극! 군단 사령관



지난 주 12위였던 바람순찰자가 이번 주 9위 오르며, 3계단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바람순찰자는 누커, 서포터로 사용되는 영웅으로 최대 2명을 기절시킬 수 있는 올가미 투척 [Q]과 하나의 대상을 집중 공격할 수 있는 궁극기, 직선상의 모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강화사격 [W]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가미 투척과 강화사격을 이용해 레인전과 팀 교전에서 존재감있는 활약을 할 수 있고, 또 회피 확률과 이동속도가 크게 증가하는 바람질주 [E]라는 뛰어난 도주기를 가지고 있어 많이 사용되는 영웅입니다.


▲ 만능형 영웅으로 인기있는 바람순찰자 (출처 : www.deviantart.com)





최다 승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승률순위 변화
1아바돈57.44% (409,925회 픽)변동 없음
2리치57.20% (503,802회 픽)변동 없음
3죽음의 예언자57.03% (594,128회 픽)변동 없음
4강령사제55.86% (391,575회 픽) 1
5망령 제왕55.82% (554,528회 픽) 1
6맹독사55.65% (557,135회 픽) 2
7제우스55.30% (481,965회 픽)변동 없음
8흑마법사55.27% (376,707회 픽)변동 없음
9늑대인간54.57% (278,599회 픽)변동 없음
10수정의 여인54.39% (914,891회 픽)변동 없음
............
93클링츠44.34% (490,260회 픽) 5


이번주 승률 1~3위는 지난 주와 같이 아바돈, 리치, 죽음의 예언자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강령사제와 망령 제왕이 1계단씩 순위가 상승했고, 맹독사는 2계단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맹독사는 서포터로 많이 쓰이는 영웅으로 역병 와드를 이용해 레인을 점거할 수 있고, 주요 지역에 설치해 임시로 와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궁극기 맹독 회오리 [R]를 한타 교전 시 사용하면 팀의 승리 확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뛰어난 한타 공격력과 점거 능력 덕분에 대회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영웅입니다.


▲ 역병 와드를 이용하는 맹독사 (출처 : dota2wallpaper.ru)



지난 주 88위였던 클링츠가 이번 주 93위로 하락했습니다. 클링츠는 강력한 딜링 능력과 은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으로 공격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스킬을 사용해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클링츠는 초반 공격 모션이 굉장히 느려 크립 막타를 먹기가 어렵고, 핵심 아이템인 증오의 꽃가지가 나오기 전까지 순간 화력이 낮아 성장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KDA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악령KDA 3.78 (K 8.2/D 6.2/A 15.4)변동 없음
2제우스KDA 3.34 (K 8.9/D 7.3/A 15.7)변동 없음
3길쌈꾼KDA 3.31 (K 8.7/D 5.8/A 10.6)변동 없음
4환영 창기사KDA 3.24 (K 6.5/D 4.8/A 9.1)변동 없음
5강령사제KDA 3.20 (K 7.9/D 7.1/A 14.9)변동 없음
6미라나KDA 3.12 (K 7.2/D 6.1/A 11.8)변동 없음
7바이퍼KDA 3.06 (K 10.3/D 7.0/A 11.0)변동 없음
8아바돈KDA 3.03 (K 6.0/D 6.0/A 12.4)변동 없음
9리키KDA 2.97 (K 11.0/D 6.4/A 8.1)변동 없음
10가시멧돼지KDA 2.92 (K 7.6/D 7.0/A 13.0) 1
............
81대지령KDA 2.19 (K 5.4/D 8.3/A 12.6) 3



이번주 KDA 순위는 가시멧돼지가 다시 10위로 들어선 것을 제외하곤 지난 주와 차이가 없습니다.

1~5위를 차지하고 있는 악령과 제우스, 환영 창기사 등은 상당히 오랫동안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3명의 영웅 모두 킬과 어시스트 수치를 올리기 쉬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순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다소 강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대지령은 평가에 비해 KDA 수치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돌진 기술과 침묵, 스턴기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갱킹 능력을 보여주지만, 바위 잔영을 이용한 컨트롤이 쉬운편이 아니라 죽는 횟수가 다소 많습니다.


▲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실제 KDA 수치는 낮은 대지령







등장 2주만에 1위를 차지한 군단 사령관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그 동안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퍼지를 끌어내릴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군단 사령관은 강력한 갱킹력과 1:1 능력, 후반 캐리력 등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유저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