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B조 경기에 출전한 Eins와 Major의 대결에서 메이저가 2:1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B조는 왜 죽음의 조로 불리는지 여실히 증명한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는 메이저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지만, 2세트에서 아인스가 곧바로 따라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3세트 1:1 에이스결정전까지 흘러갔고, 여기서 임수림이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음은 임수림의 인터뷰다.


▲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펼친 임수림



Q.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감회가 새롭다. 개인전에 떨어져서 그런지 팀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겠다는 마음이었고, 생각한만큼 결과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은 협의된 것인가?

그렇다. 팀원 모두 다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나가고 싶었다. 나가겠다고 자청을 했고, 팀원들의 의견도 내가 나가도 된다고 모아졌다.


Q. 프랑스 선수들로만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이유는?

EP가 제일 저렴한 선수들을 기반으로 구성하다보니 프랑스 선수들 위주로 구성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프랑스 선수들을 좋아하기도 한다.


Q. 3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이현진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왔다갔다 패스를 주고 받는 식으로 플레이 한 이후에 바디페인팅 이후 슛을 날리는 방식으로 구상했고, 골이 그렇게 들어갔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다른 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했었나?

섬머 리그에도 출전했고, 대통령배 8강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 이번 챔피언십 예선에는 아깝게 떨어졌다.


Q. 상금에 대한 욕심은 있나?

반드시 1억을 타야한다고 목표를 잡고 있다. 만약 상금을 탄다면 해외 여행쪽을 생각해보고 있다.


Q. B조가 죽음의 조란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이제 1승만 더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고비가 1승이고, 못해도 조 2위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조 1위로 올라가겠지란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를 지원사격해주신 아버지,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엄마, 힘을 북돋아주시는 우리 클랜원들과 TV로 경기를 지켜보신 메이저Z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