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지게로봇! 조성주, 진에어 소속 데뷔전 승리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가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삼성 갤럭시 칸의 송병구. 조성주는 완벽한 컨트롤로 송병구의 병력들을 찍어 누르며 압도적인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 조성주는 자신의 장기인 사신 견제 플레이가 아닌 빠른 앞마당을 선택했다. 이에 숨막힐 수도 있었던 초반이 자유로워진 송병구는 빠르게 우주 관문을 올려 예언자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의료선 타이밍에 한방 병력을 진출시킨 조성주는 견제를 통해 송병구의 시선을 흩어놨고, 송병구 역시 조성주의 본진에 예언자를 보내 견제를 시도하며 서로 간의 멀티 태스킹 능력을 시험대에 올렸다.

송병구는 2거신을 앞세워 조성주를 밀어내며 한 방 전투를 예고했고, 이에 응한 조성주 역시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며 싸움에 응했다. 결과는 조성주의 승리. 바이킹도 없이 거신을 제압하는 훌륭한 컨트롤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조성주는 송병구의 앞마당에 지게 로봇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기세를 완벽히 제압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1주차 3경기

삼성 갤럭시 칸 1 : 1 진에어 그린윙스

1set 강민수(Z) 승 : 패 김유진(P) 벨시르 잔재
2set 송병구(P) 패 : 승 조성주(T) 아웃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