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금)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삼성 오존과 CJ 프로스트의 8강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4강 진출에 매 번 성공한 CJ 프로스트, 2013 스프링 시즌 우승자인 삼성 오존이 4강 마지막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대망의 1세트. 삼성 오존은 케이틀린-니달리를 선택하며 '지옥 포킹' 조합을 완성했다. CJ 프로스트가 접근할 수 있는 길목마다 덫을 설치해 놓고 후방에서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다. CJ 프로스트는 계속 한 방을 노리며 버텼지만, 결국 패배했다.

2세트는 '마타' 조세형과, '다데' 배어진의 합작품이었다. '마타' 조세형의 레오나는 엄청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보여줬고, '다데' 배어진의 카직스는 말 그대로 상대방을 '순삭'시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CJ 프로스트. 결국, 3세트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들며 변수를 예고했다. 하지만 CJ 프로스트의 블리츠크랭크 카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 블리츠크랭크가 가는 곳마다 킬이나 소환사 주문을 빼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혼자 남겨진 원거리 딜러가 집중 공격을 받는 불상사가 발생했던 것. 결국, 3세트도 삼성 오존이 승리하며 팀의 3대 0 승리를 확정지었다.

롤챔스 윈터 2013-2014 8강 4경기 결과

1 set 삼성 갤럭시 오존 (승) vs (패) CJ 프로스트
2 set 삼성 갤럭시 오존 (승) vs (패) CJ 프로스트
3 set 삼성 갤럭시 오존 (승) vs (패) CJ 프로스트

1월 8일(수) 오후 7시에 있을 다음 경기는 대망의 4강이다. 2013 섬머 시즌 결승 대진이었던 SKT T1 K와 KT 불리츠가 맞붙는다.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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